[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글로벌 금융 서비스 산업은 생물다양성 손실이 기업에 부과하는 주요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같은 손실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 역할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자산관리 지주회사인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Federated Hermes)는 자본, 할당 및 더 나은 관리를 통해 금융 커뮤니티가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8억 달러의 글로벌 생물 다양성 자금 격차가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주 멜버른에서 열린 머서 퍼시픽 글로벌 투자 포럼에서 페더레이션 에르메스의 임팩트 투자 책임자는 "생물 다양성 손실의 부정적인 영향은 세계 경제에 체계적인 위험을 초래하며 자연의 영속성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이 동물을 죽이는 것과 같은 속도로 서로를 죽인다면 17년 안에 멸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기후변화 완화 노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6,400억 달러 규모의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는 영국 국립역사박물관과 함께 3,000만 달러를 운용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생물다양성 트렌드 탐색기'를 만들어 이용자들이 국가 간 지역 생태계 생물다양성 현황은 물론 향후 수십 년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자연에 서로 다른 경제적 미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에르메스 스타트업 펀드는 미국에 본사를 둔 목재 대체 공급 업체 트렉스와 호주의 팔레트 공급 업체 브람블스를 포함해 생물 다양성을 추구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기업들이 자연 관련 위험을 보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위험 관리 및 공개 프레임워크인 자연 관련 재무 공시 태스크포스는 투자자들이 생물 다양성 위험을 더 잘 평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기후 관련 금융 공시에 관한 태스크포스로부터 많은 유사한 개념을 빌린 프레임워크 초안에 대한 시장 피드백을 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방 환경 보호 및 생물다양성 법안에 대한 2020년 보고서는 "진정한 변화는 환경 손상이 프로젝트의 비용의 일부를 형성하고 이것이 실행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투명성도 중요하지만 생물 다양성 크레딧의 개념은 부분적으로 기업들이 크레딧을 구매함으로써 규칙을 회피하도록 허용하는 것보다 애초에 손실을 막는 것이 더 낫기 때문에 다소 우려를 낳고 있다. 이같은 프로젝트가 손실의 균형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생물다양성에 반하는 프로젝트가 허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회피는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이고 완화는 프로젝트의 비용에 포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관계자는 강조한다. 따라서 생물 다양성 손실 50억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일으키는 10억 달러 광산은 수익 역학을 크게 바꾸는 60억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따라서 상쇄 크레딧과 탄소 크레딧을 결합하는 일은 측정도 어렵지만 가장 효율적인 척도가 아닐 수 있다고 언급한다. 측정을 통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관계자는 특정 종의 앵무새 또는 잡식성의 육상성 유대류 손실을 측정하는 프레임워크와 어떻게 상쇄될 수 있는지에 대해 10년 이상 연구해 왔다.
이것은 세계적인 캠페인이지만, 토양에 있는 탄소 함량을 측정하는 데 있어 명백한 어려움을 고려할 때, 해양 환경에서 담수의 손실을 측정하는 것은 이보다 더한 어려움이 가중된다.
예를 들어, 배출량을 상쇄하는 왈라비의 새로운 서식지를 만드는 이점을 가진 탄소 계약에 대해 이미 프리미엄이 지불되고 있는데, 이는 일반 탄소 크레딧이 톤당 26달러에 판매되지만 왈라비 서식지가 복원된 곳에서 얻은 크레딧은 56달러에 판매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는 토지 관리가 잘 된 생물 다양성 보호에서 나온 '이중 배당'이라고 부른 것이 식물과 동물 종의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