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일본 도쿄도 소재 유엔대학교의 과학자에 따르면 AI가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남반구 국가들의 기후행동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최근 유엔대학교는 보고서 ‘기후변화 영향평가를 위한 AI의 힘 활용(Harnessing the Power of AI for Climate Change Impact Assessment)’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를 설명하고 있다.
기후변화 영향 평가는 공평한 완화와 적응 조치를 채택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데 특히 지구 남반부와 소외된 지역사회에서는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AI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기후변화가 지속적으로 심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 및 기상 관련 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유엔 회원국들은 신뢰할 수 있는 기후변화 예측을 바탕으로 긴급한 완화 및 적응 행동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치를 얻기는 어려울 수 있다. 기후변화 영향 평가 모델은 미래 기후와 관련된 영향을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인 복잡한 계산 모델이며, 실행하고 해석하는 데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전문적인 지식과 계산적인 요구 사항은 많은 지역과 지역사회 내에서 드문 경우이다. 이러한 실행 가능한 영향 평가의 부재는 지역사회를 불리하게 만들고, 지역사회를 기후변화에 더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새로운 보고서는 세계 기후 행동 공동체와 UN 회원국들이 인공지능을 이 문제에 대한 유망한 해결책으로 고려하도록 장려한다. 인공지능은 유연하고, 계산 효율적이며, 웹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서 실행될 수 있다. 인공지능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계속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적인 기후 변화 영향 평가 모델보다 곧 인공지능 출력물을 조작하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후변화 영향 평가 영역에서 AI는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 이는 유엔대학 물환경보건연구소(UNU-INWEH)의 연구자들은 미국의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신속하고 유연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후변화 영향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AI의 능력을 사용하는 데 동기를 부여했다. 연구진의 결과는 계산 집약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지역 수준의 기존 기후변화 영향 평가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46개의 모델링 된 도시들에 걸쳐 물에 대한 수요가 최대 15%, 전기에 대한 수요가 20% 증가할 수 있다는 프로젝트를 보고했다. 미국 중서부의 도시들은 세계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높은 온난화의 2.0°C를 초과한 이후 전기 사용의 증가세를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 시카고의 경우, 이는 월 745,000MWh에 해당하는데, 이같은 수치는 26,000명 이상의 영국인, 98,000명의 인도인, 29만 2,000명의 나이지리아인이 사용하는 연간 전기량에 해당한다.
연구 결과 미국 중서부 도시의 물 소비량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2.0도를 넘어선 후 7.5%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평균 가정에서 하루에 1,100리터 이상의 물을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를 7.5% 증가시키면 가정당 하루에 85리터 또는 도시 전체에서 하루에 5,700만 리터의 물이 추가 사용된다는 것이다. 이는 단 한 도시에서만 하루에 거의 23개의 올림픽 크기의 수영장을 사용하는 것과 맞먹는다.
한편 캘리포니아의 도시들은 전기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남부의 일부 도시들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강수량과 습도의 증가로 인해 여름 물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
연구진의 결과는 뉴욕시의 미래 기후가 미국 남부 도시인 아칸소 주 존스보로의 현재 기후와 가장 밀접하게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유사체를 활용함으로써, 연구진은 복잡한 기후 모델의 필요성을 지양할 수 있었고, 그들의 인공지능 접근 방식의 접근성에 있어서 추가적인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아날로그를 사용하는 것은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며 특히 지역 기후 변화 영향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는 국가, 지역 및 도시가 기후 시뮬레이션을 위한 전문 지식과 용량이 부족할 때 비용과 노력을 최소화하는 이상적인 방법이 된다.
저자들은 기후 변화 영향 평가에서 AI의 사용을 확장하기 위한 몇 가지 권장 사항을 제시하는데, 여기에는 특히 남반부 지구에서 유용할 수 있는 웹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이 포함된다. 그러나 보고서는 AI가 고품질의 접근가능성이 용이한 것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그에 따르면 사회가 공평한 완화와 적응 정책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회복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역 사회가 지역 기후 변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와 모델이 개방적이고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AI는 남반부의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 사회가 주요 장벽을 극복하고 기후 변화와 극단적 재난에 대처하는 해법을 제시하기에 컴퓨터 기반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이 적절한 기후 조치를 취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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