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대기오염물질은 도시지역 어린이의 천식위험 증가시켜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1-09 16: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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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미국 전역의 도시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천식 발작의 거의 30%가 비바이러스성이며 특정 대기 오염 물질과 오존층과 연관되어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호흡기 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높아진 대기 오염 수준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빈곤한 도시 지역의 어린이들 사이의 특정 대기 오염물질과 비바이러스성 천식 발작 사이의 강력한 연관성을 보여줌으로써 대기 오염을 줄이는 것이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증거를 더욱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 데이터 분석 연구는 랜싯 플래닛 헬스에 발표되었으며, 도시 지역의 특정 대기 오염 물질을 천식 발작 동안의 기도를 통해 뚜렷한 변화와 연결시킨 최초의 연구이다. 연구진은 2015년 10월 7일부터 2016년 10월 18일 사이에 악화되기 쉬운 천식으로 진단된 미국 전역의 저소득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6~17세 어린이 208명의 집단을 대상으로 비바이러스성 천식 발병률에 대한 대기오염 수준을 조사했다. 또 다른 그룹에는 2006년 10월 23일과 2008년 3월 25일 사이 지속적인 알레르기 천식을 가진 유사한 지역에 살고 있는 6-20세 어린이 419명이 포함되었다.

 

양쪽 집단에서 총 357명(남성 213명, 여성 144명)의 참가자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연구원들은 이 아이들을 최대 2가지 호흡기 질환에 대해 약 6개월 동안 전향적으로 추적했다. 연구진은 미세먼지와 오존으로 측정한 대기질 지수 값이 증가할 경우 천식 발작이 증가하고, 바이러스 감염이 없을 때 발생하는 폐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이러한 대기오염물질은 조직 칼리크레인의 상피 유도 증가, 점액 과분비 및 2형 염증 증가에 따른 장벽 기능과 함께 조정된 염증 경로에서의 유전자 발현 변화와 관련이 있었다.

 

그 결과 참가자들에게서 발견된 천식 발작의 거의 30%가 비바이러스성이었으며, 이는 대기오염물질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비도시 어린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비율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연구진은 관찰적 성격을 고려할 때 본 연구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본 연구의 결과는 저소득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천식 관리 전략을 알려주는 데 있다. 

 

연구진은 특정 대기오염물질의 감소를 막는 것이 어린이의 비바이러스성 천식 발작 사례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올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향후 개발과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개인화된 대기 오염 물질 수준 측정 모니터링 장치뿐만 아니라 높아진 오염 수준에 구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치료법들은 연구원들에 의해 몇가지 해결책으로 제안되었다. 

 

연구원들은 "우리의 연구 결과는 미국의 국가 대기 질 기준에 비해 국지적인 대기 오염의 일상적인 정도의 증가가 이러한 저소득 취약 인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관성은 낮은 농도에서 며칠 동안 오염물질의 혼합물에 노출될 경우 악화를 유발하거나 도시 공동체에 높은 AQI(대기질 지수)를 보일 수 있지만 EPA(환경청) 모니터와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적으로 보고된 AQI 값에 잘 포착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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