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미국 청정에너지 산업의 2023년 고용 현황이 미에너지부에 의해 보고서로 발간됐다. 최근 로이터에 따르면 청정에너지 일자리는 미국 전체 일자리의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청정에너지 노조는 더욱 광범위한 규모로 에너지 산업에서 사상 처음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에너지부가 최근 밝혔다.
풍력, 태양열, 원자력, 배터리 저장장치를 포함한 청정에너지 사업체의 고용은 2022년 3.9% 증가에서 지난해 14만2,000개, 즉 4.2% 증가했다고 미국 에너지 및 고용 보고서가 밝혔다. 이 비율은 2023년 미국 전체 일자리 증가율인 2%를 상회했다. 전체 에너지 일자리는 25만 개 증가했으며 56%가 청정에너지 분야였다.
또한 청정에너지 일자리는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모두 증가하였다. 특히 청정에너지 일자리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아이다호로 7.7% 증가하였고, 텍사스 6.0%, 뉴멕시코 5.9% 순으로 나타났다.
청정에너지 노조 가입률은 12.4%로 전체 에너지 사업의 11%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건설 및 유틸리티 산업의 성장과 2022년 초당적 반도체법(CHIPS Act),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감소법 등 법안이 통과된 후 주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부의 에너지 일자리 대표인 베토니 존스는 기자들에게 청정에너지 분야의 건설업은 "우리에게 필요한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수십 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일자리는 노동자들이 그 산업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해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유틸리티 규모와 옥상 태양광 산업의 고용은 5.3% 증가해 1만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의 태양광 설치 산업은 높은 이자율과 고객들이 옥상 패널에서 발생하는 초과 전력에 대해 신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주 정부의 순검침 요금 인하로 인해 1만7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다.
화석연료의 새로운 일자리는 서로 엇갈렸다. 천연가스 일자리는 7만 7000명 즉 13.3% 증가했고 석유의 일자리는 4만4000명 즉 6% 이상 감소했다. 발전량이 석탄에서 가스, 풍력, 태양광으로 계속 전환되면서 석탄 일자리는 8500명, 5.3% 가까이 감소했다.
향후 미에너지부는 태양열과 풍력의 성장에 힘입어 인플레이션 저감법을 통해 2030년까지 청정 전력 생산 비중을 두 배로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너지 산업이 이러한 성장에 부응하면서, 미국 여러 지역에서 건설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에너지 건설 부문은 거의 90,000개의 에너지 일자리를 추가하여 4.5% 성장해 경제 전체의 건설 고용 증가율 2.3%의 거의 두 배가 되었다.
또한 보고서는 올해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그리드 업그레이드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 일자리 외에도 미국내 청정에너지 제조·공급망 시설 건설에 따른 일자리를 추적했다. 보고서는 9만개에 달하는 전통적인 에너지 건설 일자리 외에도 청정에너지 제품을 보관·운송할 배터리·태양광 모듈 공장 신축, 해상풍력 항만, 창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2023년 일자리 2만8000개를 추가로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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