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향후 6년 내 신규 프로젝트 휩쓸며 친환경 에너지 붐 이끌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4-10-14 22: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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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IEA(국제에너지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설치되는 모든 재생에너지 용량의 거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EA의 영향력이 높은 재생 에너지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6년간 중국과 인도의 청정에너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지난 6년간에 비해 3배의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 결과, 전 세계 재생 에너지 용량이 중국, EU, 인도, 미국의 전력 시스템을 합산해 각국 정부가 설정한 2030년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의 태양열 에너지 덕분에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10년 내로 전 세계 재생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게 된다고 IEA측은 보고 있다. 태양광 발전 급증으로 인해 2022년과 2023년에 100GW의 신규 발전소 허가가 증가한 가운데 중국의 석탄 발전 파이프라인은 다소 뒤처지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중국은 총 9.1GW에 달하는 12개의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서만 허가를 발급했다.

IEA에 따르면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 용량 증가는 올해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추가되는 모든 신재생 전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 감소와 정책 지원으로 인해 이러한 증설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가정과 기업이 태양광 패널에 투자함으로써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자본 집약적인 해상 풍력 발전소의 경우 금리와 공급망 비용의 급격한 인상에서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유식 풍력 발전소는 2030년까지 해상 풍력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국의 해상 풍력 산업이 이를 무섭게 뒤쫓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는 각국 정부가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는 주로 배출량을 낮추거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려는 노력뿐만 아니라 현재 재생 에너지가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새로운 발전소를 추가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 에너지 붐은 재생 에너지가 2030년까지 2.7배 성장하면서 각국 정부가 제시한 목표를 거의 25%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률은 여전히 화석 연료에 대한 전 세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향후 10년 내로 재생 에너지를 3배로 늘리겠다는 세계 지도자들의 약속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IEA측은 재생에너지를 증설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세가지 조치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첫째, 글로벌 리더들은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연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력망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IEA에 따르면 현재 최소 1,650기가와트의 재생 능력이 개발 단계에 있으며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는 작년 이맘때보다 150GW 높은 수치이다.

두 번째로 재생 에너지 개발자가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를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풍력 발전소의 경우 7년,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5년이 걸릴 수 있는데 이는 너무 더디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진국에 계속 뒤처지고 있는 신흥 및 개발도상국의 재생 에너지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 금융 기관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는 가장 큰 불평등을 겪고 있는데 인구 50%가 신뢰할 수 있는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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