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로이터의 보도에 의하면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가 이달 들어 북미, 유럽, 중국을 휩쓸고 있는 극심한 폭염에 "절대적으로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7월 내내 중국, 미국, 남유럽의 기온이 기록을 경신하는 등 극심한 날씨가 지구 전역에 큰 피해를 입혔고, 산불, 물 부족, 온열 관련 병원 입원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산불을 피해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그리스 로도스 섬에서 대피하기도 했다.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가 없었다면, 이번 달의 사건은 "극히 드물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왕립 네덜란드 기상 연구소의 이지딘 핀토에 따르면 기상이변이 없다면 이번 달의 사건은 매우 이례적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과거에 비해 이상기후가 일어날 가능성이 약 50배 가량 높아졌다. 세계 기상 기여 조직은 온실가스 농도 상승으로 유럽의 폭염이 평소보다 섭씨 2.5도(화씨 4.5도) 더 뜨거워진 것으로 추정했다. 기상이변은 북미의 폭염을 2도, 중국의 폭염을 1도 끌어올리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더위가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미국 옥수수와 콩 작물, 멕시코 소, 남유럽 올리브는 물론 중국 목화까지 모두 심각한 영향을 받는 등 대규모 농작물 피해와 가축 손실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엘니뇨가 일부 지역에서 추가적인 더위에 기여한 것으로 보이지만 온실가스 증가가 주요 요인이었으며 배출이 줄어들지 않으면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도 오르면 2년에서 5년마다 극심한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평균 기온은 현재 1.1도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런던 그랜샘 기후변화연구소의 과학자 프리데리케 오토는 브리핑에서 "우리가 살펴본 사건들은 오늘날 기후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기후학적 관점에서 이 사건들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도 새삼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따라서 화석 연료를 계속 태우는 한 점점 더 잦은 극단 기상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