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넘치는 종로 '금천교 시장' 걸어봐요~

300m구간 보행환경 공사 완료...빗물받이 덮개-도로포장 등 개선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8-14 16:43:04
  • 글자크기
  • -
  • +
  • 인쇄

산뜻하고 뻥 뚫린 종로 '금천교 시장'을 걸어가 보세요~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금천교 시장(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길)을 대상으로 보행불편 사항을 개선·정비하는 사업인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지난 11일 마쳤다.

금천교 시장은 종로구 대표 골목형 시장으로서, 지난 1963년 개설됐다. 크고 작은 맛집들이 모여 있는 음식문화의 거리로도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오가고 학생들의 출입이 빈번한 주요 통행로 역할도 하고 있는 곳이다.

△ 공사 시행 후 <사진제공=종로구>

금천교 시장은 보행량이 많지만 보도가 노후되거나 좁고, 불필요한 시설물이 많아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곳으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걷기 좋은 도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경복궁역 2번 출구 앞 금천교 시장입구에서부터 필운대로까지 금천교 시장을 관통하는 도로 연장 300m 구간이며, 구는 지난 4월에 공사에 착공, 공사를 끝냈다.

금천교 시장은 도로 폭이 4~6m로 좁을 뿐만 아니라 상점 주인들이 자신들의 상점 앞에 내놓은 화분·입간판·청소도구 등 적치물로 인해 이용 가능한 도로 면적이 더욱 좁아져, 시장을 이용하는 많은 주민들이 통행불편을 호소하곤 했다.
  
구는 먼저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회의를 열었다. 구는 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 및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상점 앞에 놓인 적치물을 치워줄 것을 요구했고, 상인회 역시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지난 6월 자발적으로 적치물 철거를 완료했다.

구 역시 상인들이 평소 상점을 운영하면서 겪어온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비가 오면 도로를 따라 설치된 배수시설인 빗물받이에서 악취가 올라온다는 상인들의 민원을 수용, 전 구간에 빗물받이 악취방지 덮개 설치도 잊지 않았다.

노후되고 파손된 도로 보수·보강을 위해 금천교 시장 전 구간에 걸쳐 아스팔트 포장을 새로 했으며, 도로상에 보행친화형 포장기법을 적용한 도막포장을 시행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먼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종로구를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금천교 시장 상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하는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찾아내 정비·개선함으로써 걸으면 걸을수록 행복해지는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