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호(지령 332호)SPECIAL
실내공기 질에 삶의 질 바뀐다 ⑤서울시 개선사례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입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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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마크 |
환기 및 정화시설을 갖춤은 물론이고 공기정화식물 등으로 법적 기준보다 실내공기질을 엄격하게 유지·관리하고 있는 어린이집 40곳을 선정한 다음,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마크를 어린이집 입구에 부착해 운영하고 있다. 최초 도입한 2012년에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로 지정된 40개소 가운데는 2년의 인증기간 만료 후 재심사를 거쳐 25개소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2013년에는 시민의 관심이 높고 건강민감계층이 이용하는 시설로 대상을 확대해, 산후조리원과 노인요양시설로 인증대상을 확대해서 84곳을 선정했고 인증기간이 만료된 후 59개소가 인증유지를 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PC방, 학원, 도서관 등 청소년 이용시설까지 그 인증대상을 확대해서 64곳을 선정하였으며, 2015년에도 최근 3년간 관련법 사항을 위반하지 않은 200여 곳을 자치구와 시설을 통해 신청 받아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를 통해 75곳을 선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법적으로 관리대상 목록에 빠져 있거나 혹은 소규모 시설로 대상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한다.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의 90% 이상에 달하는 소규모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이 실내공기질 관리의 법적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인데, 영유아와 노인일수록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시급한 부분에 해당한다.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선정은 평가단의현장방문으로 이루어지는데, 현장평가단은 서울시가 지정한 실내공기질 전문기관과 시민단체로 구성된다. 실내공기 오염물질별 수준, 실내 환기 및 정화시스템 운영실태, 실내공기질 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총 19개 항목을 평가한다. 꼼꼼한 실내공기질 수준 평가를 위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의 유지기준 5항목과 권고기준 5항목의 측정지점을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에 따라 2~4개 지점을 선정하여 측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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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실내 환기시설과 공기정화시설 설치・ 운영 상태가 어떤지, 공기정화 필터 등 부품은 유지 보수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피는 한편, 청결상태 . 온습도 등 실내 쾌적도 . 조리실 등 취약구역 국소배기장치 설치 . 곰팡이・누수 발생 여부 등 실내공기와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세심하게 확인하고 있다.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제 및 컨설팅에 참여하여 우수시설로 인정받으면 서울시는 2년간 유지·권고기준 오염도 측정점검(자가측정)을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제5조, 제6조의 규정에 따라 무료로 측정해준다. 실내공기질 오염도 무료측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우수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면제 등 혜택이 제공된다. 향후 서울시에서는 매년 실내공기질 측정 및 현장
평가를 통해 인증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인증기준 미달시설에 대해서는 인증을 취소하는 등 인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
2013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는 홀로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이 입주해 거주하면서 케어서비스를 받는 요양원이다. 입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센터가 제공하고 있는 안전케어시스템(Safe Care System)은 개인의 특성에 맞는 케어플랜과 그에 적합한 서비스를 말하는데, 여기에 쾌적한 환경도 포함돼 있다. 공기, 온도, 습도의 자그마한 변화에도 어르신들의 건강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센터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6년도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로 평가받은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는, 서울시가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실시하던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작업을 작년부터 요양원까지 대상이 확대되면서 기회를 얻었다.
“평가단의 현장방문이 아주 꼼꼼하게 이루어졌어요. 실내공기를 체크해서 오염물질 무엇이 어느 정도 있는지 조사하고, 실내환기나 정화시스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세부항목도 많았어요.” 이를 담당하는 총무과 김재철 팀장이 하나하나 기억 못할 정도로 평가단의 실사가 매우 꼼꼼하게 이루어졌음을 가늠케 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100명이 거주하는 전문요양센터와, 40명 가까운 인근 어르신들이 일과표에 따라 서비스받는 데이케어센터가 함께 있어 무엇보다 환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 산 중턱에 있는 입지적 조건을 십분 활용하여 자연환기를 조석으로 해주고, 낮시간에는 기계식 환기시설을 활용해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직원들과 봉사자들의 건강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실내공기 환경을 담당하는 인력이 많은 편은 아니다. “담당자가 여러 명이라고 실내공기질 관리가 제대로 되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 경우 총무과 전체 업무를 보면서 실내공기질도 살펴보는데, 제가 책임지고 맡아야 할 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번 더 살펴보게 되지요.” 김재철 팀장의 손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자가체크리스트가 쥐어져 있다. 어르신들이 안락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중요요소이기 때문에 허투루 할 수 없음이다.
[환경미디어 원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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