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성과에서 24위 차지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6-07 16: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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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예일 대학교와 콜롬비아 대학교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기타 산업화된 나라에 비해 환경성과가 뒤처져 24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덴마크는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룩셈부르크와 스위스가 따랐다. 또한 영국은 4위에 올랐다. 

 

연구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환경 보호를 약화시키는 정책을 펼침에 따라 산업계의 지침도 느슨해지고 있으며 화석연료 개발도 확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날드 트럼프 자신은 ‘환경의 큰 신봉자’라고 부르며 ‘가장 깨끗한 수질, 가장 깨끗한 공기’를 원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재임 기간을 포함해 지난 20년 동안 환경성과지수가 한 번도 상위에 랭크된 적이 없다. 

 

이 지수를 공동 생산하는 환경법과 정책을 위한 예일 센터를 관리감독하는 댄 에스티는 “노력을 하는 나라들은 그렇지 않은 나라들보다 더 잘 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미국은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순위는 정체된 상태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 지수는 환경 보건과 생태계 활력을 다루는 11개 항목 등 32개 성과지표에서 180개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미국은 개도국 수준으로 뒤처져 있다. 중국의 경우, 수년간 악화된 대기질로 고통받았지만 이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단행한 결과 168위 인도를 제치고, 120위로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은 여전히 큰 환경오염 국가이긴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극적인 진전을 이룬 셈이다. 

 

미국은 기후 부문에서 15위를 차지했다. 이는 현재 미국에 이어 기후위기에 대한 두번째로 큰 공헌국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더 많은 열을 가하는 가스를 대기 중으로 방출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기후과학과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해왔다. 그는 미국이 버락 오마바 대통령 재임시 동참한 배출 억제를 위한 국제 협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나라들 또한 지배구조에 큰 변화를 보였지만 이 문제에서 2위를 차지하는 영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은 이에 잘 대처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수자원 보호와 폐기물 관리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5개국에 속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 분석은 폐수에 대한 환경으로 배출되기 전 얼마나 많은 폐수를 처리하는지 또한 얼마나 많은 폐수가 하수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는지 등을 고려한다. 미국은 두 가지 면에서 전부 좋지 않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에서 발생한 쓰레기의 약 절반은 추산되지 않고 있는데 수천개의 서로 다른 단체가 쓰레기 수거를 처리하고 있으며 환경보호청은 재활용, 소각 또는 쓰레기 매립지로 보내는 것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일조차 쉽지 않다고 한다. 이에 비해 콜롬비아는 중앙집중화된 수집을 통해 모든 폐기물을 추적하고 있다. 

 

미국은 대기질에서 16위를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지만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 관리들이 보호를 해제하거나 새로운 연구에 근거해 이를 강화하지 않아 순위가 떨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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