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그린란드 북동쪽에 위치한 노르웨이 북극 스발바르 군도는 인간이 일으킨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기록적인 해빙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하가 녹을 경우 해수면 상승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 이는 대서양으로 유입된다. 올해의 급격한 해빙은 북반구에서 가장 빠른 온난화 지역 중 하나로 스발바르가 적도의 약 3배 속도로 온난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리에주 대학의 사비에 페트와이스 지리학 교수에 따르면, 평균 용융수 유출량은 2022년에 426억 미터톤으로, 2018년 평균보다 3.5배, 전년대비 1.4배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빙설자료센터에 따르면, 스발바르는 7월 17일에 가장 많은 해빙량으로 기록을 세웠다. 이는 스칸디나비아 북부에 상대적으로 따듯한 공기가 밀려왔기 때문이며, 그린란드 북부의 용수 펄스와도 관련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1981년부터 2010년까지 용해수 유출량이 매년 5배씩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발바르에 있는 대부분의 빙하는 바닥에서 녹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녹는다. 연구에 따르면 올해 일찍 내린 강설량이 얼음 표면을 녹이는 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또한 스발바르 지역의 기온은 5월 이후 평균보다 약 2~3도 높았는데 이는 이례적으로 긴 기간이다. 위성사진에서도 스발바르 인근 해상에 떠 있는 퇴적물을 통해 빙하가 녹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는 것이 해수면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올해 스발바르에서 볼 수 있는 이례적인 해빙 현상은 급격한 온난화 기후의 결과에 대한 또 다른 경고 신호가 되고 있다. 이를 통해 즉각적이고 명백한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스발바르나 다른 육지 얼음으로부터 해양에 용해된 얼음물이 유입될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는 이른바 “햇빛이 쨍쟁한 대홍수”라 불리는데 이로 인해 조수가 더욱 심하게 범람할 수 있으며 미국 해양대기청은 이 현상이 미국 연안을 따라 점차 빈번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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