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들 "에코 직원들 불친절하고 서비스 엉망...또 당했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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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 사는 박 모 씨(여, 52세) 등 피해자 5명에 따르면, 평소 알고 지내던 워커힐면세점의 입점업체인 에코의 안채원 전 매니저(여, 35세)가 지난 2월 5일 박 모 씨 등에게 카톡으로 균일가 특별할인판매를 한다고 알려왔다.
피해자 박 모 씨 등은 그동안 몇 차례 안 전 매니저와 거래를 하면서 가까워졌고, 안 씨는 피해자들에게 가이드만을 위한 특별 이벤트라고 카톡으로 속이면서 계획적으로 접근했던 것이다.
또한 안 씨는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워커힐면세점 폐점으로 인한 모든 상품의 정리차원이라고 말하면서 50~60%의 면세가에다 빨리 입금해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유혹을 했다.
이런 안 씨의 사기행각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 피해자 5명은 신발, 화장품, 선글라스, 가방 등 선금을 적게는 44만 원부터 많게는 425만 원까지 총 650여만 원을 안 전 매니저가 보낸 계좌로 송금했다.
그러나 송금을 한 지 20여일이 지나도록 퀵으로 보낸다던 물건이 오지 않아 확인해보니, 월말이라서 재고 파악하느라 늦고 있다고 핑계를 대면서 3월 2일까지 꼭 보내겠다는 답변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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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 전 매니저는 귀국 후인 지난 3월 11일 힐튼호텔서 만나는 자리에 물건을 가지고 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현금지급 등도 3월 31일로 또 미루었고, 지금은 아예 연락도 되지 않는다고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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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박 모 씨 등은 워커힐면세점 측과 에코 본사 등에 강력하게 해결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피해자 박 모 씨는 “지난 1월 3일 같은 에코매장에서 구두를 구입한 후 발이 아파 AS를 맡긴 적이 있는데 에코 직원들의 불친절한 모습에 실망한 적이 있다”며, “물건 파는 데만 열을 올리고 서비스가 엉망이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또한번 당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박 모 씨는 “워커힐면세점 영업이 4월말로 끝나 에코매장도 문을 닫을 판”이라며 “고객에게 600여만 원 넘게 피해를 입혔는데 이렇게 수수방관하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피해자인 이 모 씨(62, 여)는 “워커힐면세점과 에코 측에 매장 관리와 직원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것인데 평소 교육과 감독을 소홀히 한 귀책사유에 해당 한다”고 말하면서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안 씨가 회사에 끼친 피해액도 상당한데 무엇으로 배상을 받았는지 궁금하고, 피해자들과 해결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퇴사를 시킨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면세점과 에코 측은 “안 전 매니저 개인계좌로 입금이 돼 있는 개인거래인 만큼 회사 측이 해결할 책임이 없다”면서, 특히 에코 관계자는 “직원들이 알아서 근무를 하고 직원을 따로 교육하거나 관리감독하지 않는다”며 모든 책임을 안 씨와 피해자들에게 떠넘겼다.
회사 측의 이런 태도로 볼 때 다른 에코 매장 직원들이 앞으로 어떤 횡령이나 사기사건을 저질러도 우리는 알 바 아니라는 것으로 들렸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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