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레끼마, 세력 키운 강풍 동반 대만으로 이동중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8-09 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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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예측 경로를 나타낸 위성사진 <기상청 제공>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제9호 태풍 레끼마 이동 경로에 놓인 대만이 초비상이다. 대만은 학교와 직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9일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태풍 레끼마는 전날 밤 11시(현지시간) 타이베이(臺北) 동북쪽 330㎞ 해상에서 중국 저장성 방향으로 서북진하고 있다.

레끼마의 중심 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이고, 최대 풍속은 시속 191㎞(초속 53m)이다.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다.


중국 기상대는 제9호 태풍 레끼마를 `초강력급` 태풍으로 분류하고 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밤 8시께 레끼마가 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타이베이 서북쪽 250㎞ 해상까지 접근함에 따라 자정 무렵부터 10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했다.


타이베이를 비롯해 지룽(基隆)시, 신베이(新北)시, 타오위안(桃園)시, 신주(新竹)시 등 대만 중·북부 도시 당국은 이날 관내 학교와 직장에 휴교·휴업을 지시했다.


또 태풍의 영향권에 서서히 들고 있는 대만 중부 타이중(台中) 이북 구간에서 고속철 운행이 완전히 중단되고 국제·국내선 항공편 운항도 대폭 축소되는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도 통제된다.


레끼마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본토도 대비에 나섰다.


중국기상대는 10일 오전 10시께 레끼마가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이날 오전 6시 태풍 관련 최고 등급인 홍색 경보를 발령했다.

 

한편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 기상청의 예측도 비슷하다. 다만 JTWC는 강풍반경을 보다 넓게 봐 레끼마가 중국 칭다오 부근 육상을 지날 때쯤(14일 오전 3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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