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남자들이 미루는 이유는?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6-08 16: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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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미국에서 최근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남성이 3분의 1 가량이 정기 건강검진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사에 응한 사람들의 거의 3분의 2는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자연적으로 더 건강하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참가자 다섯 명 중 거의 두 명은 의료 자문을 위해 소셜 미디어에 자주 의지한다고 공유했다. 

 

이 조사는 해리스 폴이라는 여론조사기관이 참여했으며 올란도에 있는 올란도 헬스에서 

온라인으로 조사가 이루어졌다. 응답자는 18세 이상의 미국 성인 남성 893명이었다.

 

전문가들은 남성들의 대부분이 자신을 속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남성들이 건강하다는 것

은 통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언제 어떻게 다른 질병이 갑자기 발현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국가 중요 통계 보고서의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심장병과 암이 미국 남성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한다.

 

최근 카이저 패밀리 재단(KFF)의 조사에서 백인 남성의 21%, 흑인 남성의 25%, 아시아 및 하와이 또는 태평양 섬 남성의 29%, 미국 인디언 및 알래스카 원주민 남성의 30%, 히스패닉 남성의 42%가 개인 주치의나 의료 제공자가 없다고 보고했다.

 

이 조사는 또한 백인 남성의 7%, 아시아 및 하와이 또는 태평양 섬 남성의 7%, 흑인 남성의 12%, 아메리칸 인디언 및 알래스카 원주민 남성의 14%, 히스패닉 남성의 15%가 비용 때문에 지난 1년 이내에 의사를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남자들은 자신들의 건강을 과신하는 ‘수퍼맨’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한 남자들은 종종 그들 자신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 조사에 응한 남성의 거의 40%는 심지어 자신의 건강보다 애완동물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남자들이 자신의 나약함을 감추고 싶어하며 결코 아프지 않으며 의사를 찾아간다는 것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포가 남성들이 꺼리는 이면의 근본적인 감정이라고 의심한다. 남자들은 생계를 꾸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건강관리를 할만한 여유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남성이 건강관리에 대한 태도가 미미하게나마 개선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으로써 자신의 건강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도록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어릴 때 어머니가 건강관리를 위해 보여주는 태도가 아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건강관리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배우자가 있을 경우 건강검진을 받도록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다른 사람을 돌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돌봐야 하며 매년 건강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건강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 스트레스 감소와 결합된 의학적 방문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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