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유해폐기물 투기한 월마트 고발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2-22 15: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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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거대 소매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매년 1백만개의 배터리와 살충제 분사용 캔, 독성 세정용품, 전자폐기물, 라텍스 페인트와 기타 유해폐기물을 캘리포니아의 매립지에 무단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 유통업체의 경우 상품을 처분할 때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월마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매출 규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미국 현지 캘리포니아에서의 위법 행위는 그 명성에 걸맞지 않는다. 

 

앞서 지난 2010년 캘리포니아에서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월마트가 2,500만달러를 지불하고 유해제품을 지역 매립지에 버리는 것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이 회사는 비슷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012년 미주리주에 125만 달러를 지불했다.

 

그후 2013년 월마트는 미주리주에서의 혐의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16개 지역의 배수구에 오염물질을 부주의하게 배출한 6건의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았다. 월마트 측은 이 소송에 대해 대항한다는 방침이다. 

 

주 정부 측은 일반 가정용품과 법에서 요구하는 것 이상의 다른 품목들을 매장으로부터 폐기하는 것에 대한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이와 관련해 주 정부에서 월마트에 대해 꾸준히 사법처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마트는 지속적이면서도 의도적으로 캘리포니아 주의 환경보호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월마트 측은 성명을 통해 캘리포니아가 요구한 사항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 제시한 평균치보다 훨씬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다. 이에 주 당국이 새로운 합의를 강요하기 위해 "새로운 규칙"을 강요하고 있으며 그 전까지 월마트의 2010년 합의 준수에 대해 2018년에 승인할 준비가 되었고 이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0년 이후 주 당국이 감독한 3,800개 이상의 감사 결과 월마트의 쓰레기 압축기는 주 전체의 평균 3%에 비해 "최대 0.4%의 잠재적 우려 항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자체 조사 결과 매년 80톤에 달하는 폐기물이 불법으로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0만개 이상의 개별 품목이 폐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메레디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 독성물질 통제국장은 "농약, 전자제품, 가정용 유해 폐기물은 적절히 처리돼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공기, 물, 토양으로 배출돼 암, 신경 질환, 천식, 학습 장애 등 여러 가지 건강상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정부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월마트 매장에서 수거한 쓰레기 압축기 13개 지역에서 58건의 점검을 실시했다. 대변인은 "모든 경우 유해 폐기물, 의료 폐기물, 개인정보가 포함된 고객 기록 등 수십 개의 제품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유해 폐기물이 일반 매립지에서 처리하는 일은 금지된다. 이는 유해성이 있으며 환경에도 좋지 않아 보건에 악영향을 미친다. 월마트 측은 이전의 위반에 근거해 훨씬 더 많은 수단과 인센티브를 갖고 있으며 유해폐기물 관리법을 계속 위반하고 있기에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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