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MICE 유치마케팅으로 인도시장 공략

관광시장 65% 성장 인도에서 29일 서울-경기-인천-정부 첫 MICE로드쇼
김한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3-22 15: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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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가 수도권 지자체, 정부와 손잡고 최근 중국 정부의 방한금지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이라 불리는 MICE 유치 마케팅에 적극 뛰어든다.

MICE의 의미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를 총칭하는 산업으로, MICE 산업에 참가하는 고소득층 비즈니스 관광객의 소비 지출액은 일반관광객에 비하여 약 1.8배가 높고 고용창출, 연계 산업 국제화, 해당 도시의 구전마케팅 등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다.


공략 대상 국가는 최근 5년간 관광 아웃바운드 시장 성장세 65%를 보이고 있는 인구 12억의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인도 관광 아웃바운드 시장은 최근 5년간 65%의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은 (주5회) 취항 노선을 신설하고, 아시아나는 (주3회 → 5회) 증편하는 등 양대 국적기가 수도 델리까지의 노선을 대폭 보강한 바 있다.


서울시는 29일(수) 인도의 수도 뉴델리 중심의 Taj Palace 호텔에서 경기도, 인천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도 MICE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도 현지에서의 이런 마케팅 행사는 처음이다.


MICE 로드쇼는 잠재 관광객 및 MICE행사 주최자를 대상으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설명회를 개최하며 홍보하는 활동을 말한다.


서울, 경기, 인천 각 지역의 컨벤션 브랜드 개발.마케팅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담기구(컨벤션뷰로, Convention Bureau)와 MICE 유치업계 및 전문여행사 등 총 19개 업체와 기관이 인도 내 기업체 인센티브 담당자, 언론인, 여행업계 150여명에게 비즈니스 상담회 및 한국 MICE 설명회를 실시한다.


특히 수도권의 궁, 미술관과 같은 독특한 회의장소(유니크 베뉴, Unique Venue)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3일 코스를 소개해 한국을 목적지로 정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첫째날에는 서울 COEX에서 시작해 서울로 7017(New Spot), 명동, 경복궁, 5성급 호텔 코스로하고, 둘째날에는 경기도 KINTEX, 파주캠프그루브,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삼성에버랜드, MVL호텔 고양 코스로, 셋째날에는 송도컨벤시아, 센트럴파크워터택시, 쇼핑, 전통체험(요리),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3개 지자체 및 한국관광공사의 공동 로드쇼 행사에 이어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는 3월 31일(금) 다국적 기업과 여행사가 밀집한 뭄바이에서 주요 5개 현지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개최, 인도의 인센티브 단체 관광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한 물꼬를 틀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홍콩을 제치고 전 세계 MICE 업계 큰손들의 모임인「ASAE GIAP 2017」서울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협.단체가 주최하는 주요 국제회의만 ‘국제회계사총회(4,500명)’ 등 23개 총 25,000명에 달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 한국관광공사와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지난해 7월 유치를 확정지었다. 「ASAE GIAP 2017」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시는 오는 3.22(수)~24(금) 열리는 회의에 참가하는 15개국의 150여 명의 글로벌 국제협회‧단체 임원진이 최적의 MICE개최지로서 서울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그 경험이 MICE 실제 유치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회의는 서울그랜드하얏트에서 ‘연결, 위대한 아이디어의 시작(Great ideas happen when you connect)’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회의는 존 그레이엄(John Graham) ASAE 회장, 전 애플 부사장 돈 스트릭랜드(Don Strickland), 피터 오닐(Peter O'Neil) 미국 산업보안협회 회장, 필리핀 최대 민영방송국 ABS-CBN 코퍼레이션 도날드 패트릭 림(Donald Patrick Lim) 사장 등이 참여한다.

서울 경복궁 수문장교대식과 남산 케이블카 체험,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시티투어를 프리미엄 해설사가 동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홍보 및 상담부스를 운영해 서울을 MICE 개최 최적지로 마케팅, 향후 서울로의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 안준호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인도 로드쇼’나 ‘2017 ASAE GIAP’을 서울이 최고의 MICE 개최지임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MICE는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타깃 시장이 전 세계에 고루 분산되어 있어, 사드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관광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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