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자주 쌓이는 여름에는 심각한 대기오염이 나타날 수 있다. 대기오염에 의한 오염 물질은 원활한 일상을 방해하며 뇌졸중 발생의 위험 또한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뇌졸중과 큰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의 발생 원인은 크게 둘로 나뉘게 된다. 먼저 뇌출혈 등 약화된 혈관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새는 것이 원인으로, 뇌실질로 모인 혈액이 혈종을 형성하면서 주변의 조직을 압박하고 신경을 자극하여 병변을 초래하게 된다.
뇌졸중의 두 번째 원인은 뇌경색으로 뇌의 혈관이 막히는 것을 말한다. 이는 혈액이 심장과 멀리 떨어진 조직에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을 때 발생하며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등의 대사 질환이 있을 때에도 혈관이 좁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뇌경색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그 밖에도 심장 질환이 있을 때에는 심장에서 생성된 혈전이 순환하여 뇌혈관을 막을 때 증상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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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기 중에 혼재하는 오염 물질들은 인체 기관 중 폐와 기관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 내 반응으로 혈전을 만들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가능성도 높다. 이러한 양상은 곧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염 지수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만일 외출을 해야 한다는 상황이라면 미세먼지를 차단해 주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당뇨 혹은 고지혈증 등이 있다면 독감이나 폐렴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 항시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뇌졸중 조치와 골든타임에 대한 대처법은 ‘대·상·표·시’라는 준말로 정리 가능하다. 대: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거나 말을 걸었을 때 대답을 못하거나 어눌하게 대답할 때, 상: 상지의 마비 증상이 있으며 양손을 들어 만세 자세를 요구할 시 한쪽 팔이 올라가지 않을 때, 표: 표정이 특정 한 쪽만 이상하게 나타나며 웃는 표정을 할 때 한쪽 얼굴만 표정이 바뀔 때, 시: 시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발견 즉시 바로 구조대에 신고하고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뇌졸중은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초기 증상을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병 후 짧은 시간 안에 병원 치료를 했는가에 따라서 회복의 경과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대기오염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의 연관성 여부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적절한 대처법을 숙지해 대응해야 한다. 그 외에도 뇌졸중 증상을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시스템을 갖춘 요양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며, 적절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글 :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 김수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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