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겸 원장 건강칼럼] 어깨회전근개파열, 방치할수록 재파열 가능성 높아져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02 15: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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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중에서도 추운 날씨로 인하여 어깨 근육이 경직되어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올바르지 못한 자세 및 생활 습관, 과도한 운동 등이 원인이 되어 어깨통증이 발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깨통증은 가벼운 어깨 근육통부터 심하게는 팔을 움직일 수조차 없는 통증까지 통증의 강도나 양상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중장년층 이후로 발병하는 어깨통증은 오십견이 원인일 것이라 단정 짓는 경우도 많지만 어깨회전근개파열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근육힘줄에 손상이 생긴 질환으로 어깨통증과 함께 관절 움직임 제한 등의 증상이 있으며, 이는 오십견 증상과 유사한 면이 많아 혼동을 주기도 한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지만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힘줄의 문제이다. 또한 오십견이 발생하면 팔의 능동적, 수동적 움직임이 불가능하지만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수동적 움직임은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주로 과도한 운동 및 부상이 원인이 되며 중장년층 이후에서는 퇴행성 변화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의 어깨회전근개파열은 미미한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증세가 계속될수록 통증의 강도 역시 심해지게 된다. 특히 어깨 근력의 약화, 야간통 등의 증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심하지 않은 초기의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약물 및 주사요법,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파열 범위가 넓거나 힘줄이 완전히 끊어진 완전파열의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파열된 부위를 봉합해야 한다. 어깨회전근개파열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수술을 받더라도 재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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