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EU 위성 모니터링 자료에 의하면 올 여름은 기록상 유럽에서 가장 더운 한해였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6월에서 8월까지 일련의 폭염과 오랜 기간의 가뭄이 있었고 온도도 사상유례없는 고점을 찍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서비스 데이터는 8월 유럽 기후에 대해 상당한 고온이라고 봤으며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연구자들은 올해 8월이 기록상 3번째로 더운 해였다고 말했다.
유럽 전역의 기온 기록이 큰 차이로 깨졌다는 것은 올 여름 대륙 전역에서 극심한 더위를 경험했던 것을 보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코페르니쿠스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여름 전체와 8월 한 달 동안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여름은 이전 기록보다 0.4도 더 따뜻했다. 8월은 2018년 같은 달보다 무려 0.8도나 따뜻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의 프레야 밤보르 선임 과학자는 "유럽 전역에서 이례적으로 건조한 조건과 맞물려 극심한 폭염이 이어져 이 지역의 기온, 가뭄, 화재 등 여러 활동 면에서 유례없는 기록을 남기며 지역사회와 자연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의 경우 지난 7월 19일 링컨셔의 코닝스비는 40.3도를 기록하며 최고 기온에 도달했다. 이는 2019년에 수립된 이전 기록인 38.7도를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은 프랑스에서도 보였는데 64개 다른 지역에서 기록적인 최고 온도를 보이는 한편 포르투갈의 7월 기온은 47도에 달했다. 유럽은 또한 500년만에 최악의 가뭄 상태를 보였다.
전세계적으로 8월의 고온 현상은 광범위하게 지속되었고, 가뭄도 중국에 영향을 미쳤다.하지만 어떤 지역은 상당한 폭우로 홍수가 나기도 했다. 최근 파키스탄의 사례와 같이 평균보다 더욱 습한 조건들이 거대한 홍수를 유발하며 인명 및 재산 손실을 초래하기도 했다.
위성 자료는 또한 스칸디나비아 대부분 지역과 "데레코" 폭풍으로 극심한 바람과 비를 몰고 온 남부와 남동부 유럽 일부 지역에서 평균보다 더 습도가 높은 양상을 보여줬다. 따라서 기후 과학자들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온난화 가스 배출이 현재 기온을 1.1C 이상 상승시켜 온난화 기후에서 극심한 더위와 습한 조건이 예상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