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뉴스위크 과학란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육지에 서식하는 곤충들은 10년마다 9%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랜 기간 곤충의 풍부함에 대한 가장 큰 평가는 개미, 나비, 메뚜기 같은 육지 서식 벌레가 지난 30년 동안 거의 25% 감소했음을 발견했다. 이는 수십년 동안 인간이 초래한 ‘종말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긴급한 국제적 행동에 대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고무적인 발견이다. 이 연구는 저널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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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통합생물다양성 연구센터의 생태학자이자 라이프치히 대학 교수인 로엘 반 클링크(Roel van Klink) 박사는 이 연구의 주요저자로서 BBC에 “곤충은 우리가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조용히 사라져가고 있으며 시간이 흘러도 우리 중 누구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마치 자신이 자란 곳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서부 및 중서부와 유럽, 특히 독일에서 손실이 가장 컸다고 한다. 이 분석은 1925년에서 2018년 사이에 거의 1,700개 사이트에서 166개의 장기간의 조사 끝에 이루어졌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일부 곤충들이 이 추세를 따르지 않고 있음을 발견했다. 실제 모기나 조개류 같은 민물벌레는 10년 주기로 개체수가 약 11%씩 증가하고 있었는데 이는 오염된 강이나 호수를 정화하려는 보존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 그러나 가디언이 지적한 바와 같이 이 벌레들은 전체 곤충 종의 10%만 차지하고 농작물을 수분시키지도 않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결코 완성된 것은 아니며 보다 정확한 사실파악을 위해 곤충 개체군 연구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곤충이 급속하게 감소함에 따라 과학자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곤충은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종에 속한다. 그들은 토양에 공기를 불어넣는 것에서부터 영양소의 수분과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BBC는 밝혔다.
연구진은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와 같은 지역에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농경지와 도시화로 인해 야생 서식지가 빠르게 파괴됨으로써 곤충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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