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시와 수원지역 3개 경찰서가 주말 밤 집합금지 행정명령 합동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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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관계자가 유흥주점 합동점검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제공=수원시청> |
수원시는 사람들이 유흥시설에 모이기 쉬운 금요일 밤 시간대에 경찰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집단감염 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와 수원남부·중부·서부경찰서는 15일 밤 11시부터 수원지역 346개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기도가 오는 24일까지 발령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수원시와 경찰은 각 2명씩 4명이 한 조를 이뤄 11개조를 투입해 대상 유흥주점의 주말 성업시간대 영업 여부를 점검한다.
이번 합동점검에서 영업금지 명령을 어긴 유흥주점이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보건소의 고발 조치가 이뤄져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또 향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영업주 및 이용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수도 있다.
수원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 유흥주점 346개소에 행정명령서 부착을 완료했으며, 행정명령 기간 중 매일 오후 8시 이후 이행실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유흥주점 영업주 및 종사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 54번째 확진자가 ‘킹핀 볼링장’(장안구 정자동)에 방문했던 시간에 볼링장에 머물렀던 사람이 107명(15일 오전 8시 현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는 집단 감염을 우려해 지난 13일 저녁 시민들에게 “5월 8일 오후 11시부터 9일 오전 4시까지 킹핀 볼링장을 이용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15일 오전 8시까지 107명이 “그 시간에 킹핀 볼링장에 있었다”고 신고했다.
107명 중 유증상자는 10명이었고, 53명이 흡연 부스를 이용했다. 15일 오전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77명이 코로나19 결과를 통보받았고, 모두 ‘음성’이었다. 수원시는 해당 시간대 킹핀 볼링장 방문이 확인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5월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54번 확진자는 5월 9일 오전 0시 17분 친구 6명과 함께 킹핀 볼링장을 방문해 오전 2시 59분까지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볼링장 내 흡연부스도 이용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54번 확진자는 5월 10일 오후 10시부터 11시 12분까지 팔달구 매산동 ‘역전 야시장’(요리 주점)에서 14명을 접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54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킹핀 볼링장, ‘역전 야시장’을 이용한 사람을 계속해서 파악하고, 확인되는 대로 진단검사를 할 것”이라며 “해당 시간에 킹핀 볼링장(8일 오후 11시부터 9일 오전 4시 사이), ‘역전 야시장’(10일 오후 10시부터 12시 사이)을 이용한 분은 즉시 신고해주시고, 대인 접촉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54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킹핀 볼링장, 역전 야시장을 이용한 사람은 4개 구 보건소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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