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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도쿄 돔에서 공연한 가수 중 30%는 한국인이다. 상당수 일본의 젊은 세대는 ‘얼짱 메이크업’ 등과 같은 한국 문화에 열광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혐한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2005년에 ‘만화 혐한류’가 등장하더니 최근 2~3년 동안에 혐한 관련 서적이 봇물 터지듯 양산되고 있다.
일본 사회에서 혐한 현상을 견인하는 세력은 ‘넷우익’ 또는 ‘네토우요’ 등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이나 SNS 등을 주요 활동 무대로 삼고 있다.
넷우익은 현실 세계로 뛰쳐나와 반 한국, 반 매스콤, 반 엘리트, ‘애국’ 등을 외치기도 한다.
그들의 주장은 논리를 가장한 모순에 지나지 않지만 기업과 미디어가 한국 관련 기획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 게 문제다.
일본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혐한 현상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책 중의 하나가 ‘일본 넷우익의 모순’이다. 야스다 고이치(安田浩一) 등 3인이 쓰고 한국어판을 어문학사에서 출간했다.
이 책은 혐한론을 주도하는 넷우익의 속성과 모순을 지적하고, 그 실체를 파헤쳐 보려는 것이다. 넷우익이 갖고 있는 피해자 의식, 피해망상,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심적 유약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확인되지 않은 자료에 의존하여 모순된 논리를 만들어내고, 이를 다시 확대 재생산하는 데 열중하는 넷우익의 속성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일본 사회의 혐한 현상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당분간은 아베 내각의 보수화 정책과 맞물려 해결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그러나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대립과 갈등은 바람직하지 않다. 공동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상대를 알아야 효과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다.
[환경미디어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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