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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찰, 조선의 삶 이야기' 展 <사진제공=북촌박물관> |
조선시대 규수들이 쓴 한글편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관심을 끌고 있다.
북촌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의 한글간찰과 전통 목가구, 공예품 등을 함께 선보이는 '간찰, 조선의 삶 이야기' 展을 마련했다.
조선시대의 편지를 흔히 간찰이라 지칭하는데 본래 간찰은 죽간(竹簡)과 목찰(木札)에 쓰여진 글을 말하며, 넓은 의미로 종이나 비단에 쓰여진 편지 모두를 말한다.
조선시대의 간찰에는 한문으로 쓴 것과 한글로 쓴 것이 있으며, 이중 한글로 쓰여 진 것은 언문(諺文)으로 쓰였다고 하여 언간(諺簡)으로 불리기도 한다.
남성 간에 주로 주고받았던 한문간찰과 달리 한글간찰은 여성이 쓴 것이 많으며, 발신자나 수신자 중 어느 한쪽에 여성이 관여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와 같이 한글간찰은 한문간찰과는 달리 전 계층의 남녀 모두 사용했으며, 특히 가족 또는 매우 가까운 지인 간에 주고받았기 때문에 의식주, 관혼상제, 질병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 나온 20여점의 한글간찰은 조선 후기 양반가의 여인들이 쓴 편지가 대부분이다. 이모가 조카에게, 누이가 동생에게, 여동생이 오빠에게 또는 친척어른들에게 보낸 각양각색의 편지들을 살펴볼 수 있다.
북촌박물관에서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은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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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를 통해 그리운 상대를 향해 한 자 한 자 정성을 담은 글과 고격의 목가구를 감상하며 과거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시작, 오는 10월 21일까지 계속되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입장요금은 성인 3000원, 학생 2000원이며 자세한 전시문의는 전화 (02)766-8402이나 bukchonart@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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