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하면 우리 신체 대부분의 기능이 저하된다. 노화로 인해 청력 역시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많은 노인층에서 이러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청력이 저하되거나 상실된 상태를 난청이라고 하며 원인은 다양하다. 그 형태나 정도, 종류 역시도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데 그중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난청을 노인성 난청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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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따른 청각 기관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점진적인 청력 감소를 의미한다. 많은 분들이 노년층에 한정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라 생각하지만 청력 감소는 30대 정도부터 시작되고 50세 이후부터는 서서히 진행돼 65세가 넘으면 본격적으로 노인성 난청이 나타난다.
물론 노인성 난청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이지만 평소 식습관, 대사 장애,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이 관계가 있으며 평생에 걸친 소음에 의한 청각 외상의 결과로도 추정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일반적으로 양쪽 귀 동시에 나타나며 높은 주파수의 음부터 떨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때문에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소리는 들리더라도 발음이 명확하지 않아 되묻는 횟수나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 또한 여러 명이 모인 장소에서의 대화가 어려워지고 TV 볼륨이 이전에 비해 커지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 더불어 최근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으로 발음이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아쉽게도 한 번 감소한 청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법은 없다. 노인성 난청을 악화시키는 환경에서 먼저 피하고 약물 치료를 통해 노화 현상의 속도를 줄이는데 도움받을 수 있다. 또한 보청기 등을 이용한 청각 재활을 통해 일상생활의 불편감을 최소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분별한 사용은 삼가야 한다. 대부분 노인성 난청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보청기를 착용해 남은 청력을 보존하는 방법을 선택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남아 있는 청력 회복의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다양한 검사를 통해 난청 원인을 찾고 이명이나 어지럼증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한 경우라면 이를 먼저 치료해야 한다. 검사상 심하지 않은 정도의 청력 저하 수준이라면 근본 치료로 접근해 충분히 회복하는데 도움받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를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로 인식하여 난청을 귀뿐만 아니라 전신 질환으로 간주해 신체 전반을 아울러 진단한다. 노인성 난청의 한방치료는 신체 전반의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고 장부의 기능 불균형을 해소해 청력의 회복을 돕는 한약 요법, 약침 요법과 함께 턱관절 및 경추 등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교정 요법, 운동 요법 등을 병행하여 기능적,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일상생활의 불편감이 없도록 한다.
여러 가지 치료의 접근도 중요하지만 난청을 악화시키는 원인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소음이 많은 장소는 삼가고 과도한 음주 및 흡연, 스트레스를 피하며, 영양소 고른 식단을 통한 규칙적인 식습관, 충분한 휴식 및 면역력을 길러주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많은 도움 된다.
<글 : 빛과 소리 하성한의원 하미경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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