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갤러리 송년 특별기획 장애인화가모임-소울음 '일어서는 사람들의 기록'전

장애인 그림공간 <소울음> 초대전 화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18 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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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들에게 미술을 통한 재활교육과 전업작가로서의 자립을 도와주는 단체가 있다.


소울음이라는 단체다. 즉, 장애인 화가들의 모임이다. 이 소울음 전시가 서울 목동 주택가 구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1992년이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과 장애인들의 인권옹호를 미술을 매개로 진행해 오는것인데, 이번엔 송년기획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사단법인 소울음아트센터로 발전한 소울음은 1992년에 선천적, 후천적 장애를 입은 사람들의 “장애인 그림공간- 소울음”을 시작으로 그림으로 사회와 소통하고 싶은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미술을 교육하여 장애를 극복하고 마음 깊은 곳에 남아있던 재능을 꽃피워 전업 작가로의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국내 유일의 장애인 미술교육기관이며, 저마다의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장애는 사람에게 있은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있는 것임을 서로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공공의 문화예술 공간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는 “우리 갤러리 초대 작가인 금영보 화가는 이 소울음의 창립멤버이자 지도선생이다. 소울음과 오랜 연을 이어가는 금작가와 연말에 의미 있는 전시를 구상하다 이번 소울음전을 기획하게 되었다. 장애인 화가라고 어떤 특혜나 차별도 없다. 그들은 이미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림도 와서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특히 어찌 입으로 저런 그림을 그릴수 있나 할 그림도 있다. 일반인도 어려운 코로나 시대이다. 더 불편하고 더 어려운 장애인 화가들도 그림을 그리고 전시를 열고 일어서려 한다. 이 기운이 우리 주변에도 퍼지고, 우리 함께 굳은 의지로 험한 세상를 극복해 보자는 의미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김남우, 김영수, 김재호, 마수창, 문은주, 박다영, 박종관, 이정옥, 이진경, 이형균, 임경식, 전봉권 ,최진희, 최하은, 최해석, 허철웅 등 총 16명의 화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총 70여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특히, 이형균 작가와 최진희 작가는 장애인 부부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12월 23일까지 구구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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