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렛츠런 엔젤스 재능기부 |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 25일 기존 사회공헌 방식을 벗어나 ‘재능기부’를 통한 말산업 현장과의 소통을 가졌다.
경기도 이천에서 말 목장을 관리하는 이주원 목장장은 “적은 인력으로 말을 관리하기 힘든데, 오늘 같이 이렇게 와서 잡초제거부터 말검진까지 여러 가지를 도와주니 큰 도움이 된다”며 “전문팀이 와서 말 관리도 받고, 한국마사회 직원들과도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이야기 할 수 있어 좋다”고 한국마사회의 렛츠런 엔젤스 재능 기부에 대한 반가움을 표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평소 현장 경영을 강조한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현회장은 “말과 관련한 전문 인력이 집중되어 있는 한국마사회가 인프라를 활용해 생산농가와 승마장에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야 말로 제대로 된 사회공헌이라 할 수 있다”며 “한국 말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 초기단계인데,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산농가나 승마장에 경영 노하우와 말 육성 및 조련 기술, 장제, 수의 등 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한국마사회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노하우가 현장에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이번 재능기부도 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재능기부는 장마로 인해 당일 취소된 제주 지역을 제외하고, 12개 농가와 승마장에서 한국마사회 임직원 및 관련 협회(마주, 조교사, 기수 등) 260명이 참여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직원들은 초지관리, 방역, 진료, 장제, 시설물보수, 마방 환경정비, 유소년 승마단 지원, 재활승마 컨설팅 등 방문한 시설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맞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 이천 지역 재능기부에 참석한 김정희씨는 “수의사는 말 검진을, 장제사는 발굽을 장제하는 등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서 활동했다”며 “오늘 페인트칠과 잡초 제거를 맡았는데 현장에 와보니 말생산 농가에서 얼마나 많은 일손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고, 직원들과 목장인력이 함께 일하니 단합도 잘되고 소통도 더 잘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제1회 ‘렛츠런 엔젤스 재능기부의 날’ 활동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2회 렛츠런 엔젤스 재능 기부의 날은 오는 9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미디어 박영복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