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이 기대되는 렛츠런파크 원숭이띠는?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갑내기 기수
민경범 | valen99@hanmail.net | 입력 2015-12-31 13: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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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 조교사
붉은 원숭이의 해가 돌아왔다. 원숭이는 장수와 가족애의 상징으로 여겨지는데, 오래살고 자식과 부부간의 극진한 사랑이 사람에 못지않은 동물이기 때문. 적색은 불의 상징 색으로 모든 것을 태우는 강력한 양의 기운을 가졌으며 강하게 뻗어나가는 기운과 열정을 상징한다.

 


특히 불교를 믿는 국가에서 원숭이에 대해 호의적인데, 중국에서는 원숭이가 건강, 성공, 수호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한국 전통 회화나 도자기 등 미술품을 보면 스님을 보좌하는 원숭이, 부귀의 상징으로 포도알과 함께 그려진 원숭이가 많이 있다.


동물 가운데서 가장 영리하고 재주있는 동물로 꼽히는 원숭이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천부적인 재질인 숫자놀음, 지혜를 잘 이용하는 직업 분야에서 각광을 받는다는 등의 속설도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도 원숭이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많다. 우선 기수에는 렛츠런파크 서울을 대표하는 문세영기수와 이찬호 기수가 있다.

 

문세영 기수는 80년생(2001년 데뷔, 프리)으로, 서울 최초 시즌 100승, 6년 연속 시즌 100승 달성, 최단기간 1200승 등 기승 자체가 서울의 역사가 되고 있는 명실공히 ‘과천벌 황제’다. 문세영 기수는 “승수 목표보다는 열심히 하면 기록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큰 부상없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신년 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찬호 기수(2013년 데뷔, 프리)는 92년생으로 올해 24세가 된다. 이 기수는 2013년 데뷔 후 2014년 최단기간 40승을 달성했으며, 지난 해(2015년)에는 헤럴드경제배에 이어 아시아챌린지컵(GIII)에서 우승을 하면서 한국 경마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후 농협중앙회장배 등에 이어 130승으로 2015년 시즌을 마감했다. 이찬호 기수는 “무엇보다도 부상 없이 열심히 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게 감사드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2016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신영 조교사(2011년 데뷔, 14조)는 80년생으로 2015년 시즌 렛츠런파크 서울을 대표하는 조교사 중의 한명으로 우뚝 섰다. 데뷔 4년의 경력을 가진 그녀는 이번 시즌 다승 2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그랑프리(GIII)경주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신영 조교사는 “작년(2015)에 많은 분들이 도움 주셔서 좋은 성적을 냈다. 올해는 200승 달성이 목표고, 해외에도 꼭 진출해보고 싶다”며 신년 포부를 밝혔다. “올해 그랑프리에서 ‘신데렐라맨’의 응원을 팬들과 함께 하면서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문화가 계속해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올 해에도 SNS, 온라인 상에서 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며 “올 해에는 14조를 상징하는 엠블럼을 만들어서 팬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해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내년 계획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김 호 조교사(2006년 데뷔, 51조), 서인석 조교사(2010년 데뷔, 33조), 김윤섭 조교사(1998년 데뷔, 32조)는 모두 68년 생 동갑내기다.

 

데뷔년도는 각각 다르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국내외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호 조교사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수년간 다승 top5위 안에 들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서인석 조교사는 1월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에 진출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인석 조교사는 “매년 목표는 똑같다. 전년보다 더 나은 한해를 맞이하자는게 신조”라며 “하나라도 더 도전하고 성취해나간다는 것이 신년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의 시작을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이라는 큰 무대에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천구’의 뒤를 이은 후진을 양성해 내는 것이 목표”라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강하게 뻗어나가는 붉은 색과 성공의 기운이 가득한 병신년(丙申年)해 동안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원숭이 띠동갑들이 펼칠 활약을 기대해보자.

[환경미디어 민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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