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영 원장 건강칼럼] 자궁경부이형성증, 면역관리 필요해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9-21 13: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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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40,5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중 하나이다.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그 전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진단받는 20대 여성들도 많아지는 추세이다.

자궁 경부 이형성증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감염이 원인으로 바이러스 감염 후 이형성증을 거쳐 자궁 경부암으로 진행되는데 진행 기간이 약 5년~20년으로 본다. 저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생식기 사마귀나 곤지름을 유발하고,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자궁경부암의 전단계로 자궁 경부 상피에 국한하여 암세포로 변화되고 있는 중간단계의 이형세포가 존재하는 상태를 자궁경부이형성증이라 한다. 진행이 되는 기간 동안 진단을 하고 정확한 치료를 해서 자궁 경부암을 예방하고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있으면 질 분비물(냉대하)가 증가하거나 악취를 동반한 냉대하, 하복부 통증, 부정출혈 등이 생길 수 있는데 특별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산부인과 검진 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의 단계는 미성숙도와 상피층의 점유율에 따라 나뉘는데 1단계,2단계,3단계로 분류한다. 1단계가 경증이고 2단계는 중증도 3단계는 중증 상피이형증 단계이다. 1단계의 13%에서 3년 이내에서 다음 단계로 진행하고, 2단계의 22% 환자에서 3단계로 진행하고 5%는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한다. 3단계에서는 12~40% 환자가 침윤암으로 진행한다.

다음 단계로 이행하지 못하도록 신체 면역력을 올리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높은 단계에서 원추절제술로 침범된 자궁 경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는데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못하므로 재발을 막을 수 없고 자궁 경부가 짧아져 조산, 유산 등의 위험성이 높아지기에 신중해야 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서 자궁 면역체계를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적 치료에서는 자궁 경부를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아닌 비수술적 치료로 자궁 경부의 이형성세포를 사멸시키고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준다.

질염 증세를 자주 호소한 여성이라면 질염이 자주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될수록 자궁 경부에 쉽게 상처가 생기고 바이러스의 침범이 용이해 지므로 질염이 있을 때에도 면역 관리를 비롯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약, 침, 좌훈, 쑥뜸 등 한방 치료로 자궁의 면역체계를 높여주고 정상 세포의 재생을 촉진 시켜준다. 냉대하증, 냉증, 질염 등의 질환도 함께 개선시켜주어 건강한 자궁 환경을 만들어 준다.

<글 :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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