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알라, 멸종위기에 처하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3-02 13: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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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호주 정부는 최근 코알라를 멸종위기종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코알라는 서식지 파괴, 가뭄, 산불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했다.

 

호주의 환경부 장관 수산 레이는 2019년 이후 코알라 보호 계획에 따라 7400만 호주 달러(미화 53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보호단체인 호주코알라재단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전체 개체수의 약 30%가 죽었으며 최대 5만8000마리의 코알라가 호주에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실시된 정부 조사는 코알라가 더욱 강력한 보호 조치가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멸종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호주 정부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이 코알라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토지 개간, 도시 개발, 광산 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 또한 코알라의 개체수를 감소시켰다.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Australia)이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동안 호주 전역에 걸쳐 4700만 에이커에 달하는 산불로 코알라 6만 마리가 죽거나 다치는 등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뉴사우스웨일스주, 퀸즐랜드주, 수도 특별 지역에 서식하는 코알라의 경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해당 지역에 있는 코알라는 이전에 취약한 상태로 지정되었다.

 

국제동물복지기금 관계자는 호주가 국가적 우상을 잃을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시점까지 방치하는 사태는 막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샤라드 총리는 성명에서 “이번 산불이 치명적인 결정타였다”고 말했다.

 

세계자연보호기금 측은 호주 연방정부와 주정부에게 2050년까지 호주 동부 해안에 코알라의 수를 두 배로 늘릴 것을 요청했다. 또한 코알라의 서식지를 보호할 더 강력한 법을 통과시키지 않는 한 코알라는 계속해서 멸종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호주는 산림보호와 복구에 있어 세계적인 리더가 되기 위한 산림벌채와 토착 산림 벌목의 전환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코알라를 보호하기 위한 전례없는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국가적인 복원 계획은 이제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즈주, 수도 특별 지역에 최종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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