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있을 때 양쪽 무릎 사이가 맞닿지 않고 벌어져 있는 다리를 흔히 휜다리, 오다리라 부른다. 휜다리는 외관상의 문제로만 여길 수 있지만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선천적 및 후천적인 여러 요인으로 발생하는 휜다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의 변형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리뼈의 변형이 원인이 되어 골반이나 허리에도 통증이 찾아오거나 무릎 관절의 빠른 노화를 초래할 수 있으니 미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 |
무릎이 어느 정도 벌어졌는지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체중 부하가 된 상태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해야 한다. 다리 뼈의 각도와 관절의 좁아진 정도를 확인하고, 중심 체중이 지나가는 부위도 체크해야 한다. 무릎 절골술은 미용적인 측면의 개선 방향으로 시행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막기 위한 것이 주요 치료 목적이다. 휜다리와 같은 다리의 변형은 무릎 관절염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가급적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글 :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