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이근진 기자]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움직임도 부쩍 줄어든 나날들이다. 이런 때일수록 가정에서 많이 움직이며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편안한 집에 있으면 눕고 싶고 쉬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일 것. 그런데 운동이 부족하면 곧 관절, 근육이 약화되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최근에는 갑자기 운동을 하거나, 손목 팔목을 많이 사용한 후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거나 한쪽 근육, 팔목을 많이 쓰는 현대인들이 관절 질환이나 손목터널증후군 등 질환을 호소하는 것.
특히 수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압박성 신경병증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며 30 - 60세 사이 젊은 층에서도 쉽게 발병한다. 엄지와 둘째손가락, 셋째 손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지는 증상이 느껴지는 경우, 갑자기 손목에 힘이 빠지면서 손잡이를 잡거나 열쇠를 집는 등 행동이 어려워지는 경우, 손을 꽉 쥐려고 하면 손가락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 등에는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튼튼추나네트워크 파주 동패점 마디엠한의원 김민선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의 발생 원인에 따라 기혈이 부족하거나 습한 기운이 든 경우, 담이 쌓인 경우 등으로 나눠 적합한 방법을 적용하여 치유한다. 기본적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은 보존적 방법을 적용하는 것을 권하며, 손목 관절에서 정중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초기라면 손목고정보조기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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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초기에는 염증과 아픈 증상을 줄이기 위해 냉찜질을 해 주면서 경과를 보고 혈류 증가, 힘줄 움직임 활성화를 위한 열 찜질, 한의학적 방법을 적용한다. 한의학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 등 관절 문제에 침, 약침, 한약 등을 처방하여 경혈에 직접 자극을 가해 한약재를 주입하고, 면역기능 조절, 혈액순환 개선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데 집중한다. 침이나 뜸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는 혈자리에 직접 두어, 경락 소통을 돕고 증상을 풀어줄 수 있다.
추나요법을 집중적으로 시행하여 단축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 균형을 바로잡는다. 추나요법은 자격이 있는 한의사가 직접 손이나 신체 부위, 추나 테이블 등 다양한 보조 기구를 이용하여 손목, 팔목, 발목 등 관절에 통증을 호소하는 내원자 신체에 자극을 가해 통증이 있는 부위에 뭉쳐 있는 혈이나 염증을 풀어 주는 방법이다. 동시에 근골격계의 구조, 기능 균형을 맞출 수 있으며, 불균형한 체형이나 자세를 교정하는데도 좋다.
추나요법과 더불어 체질에 적합한 다양한 한의학적 방법을 적용하면 통증이나 염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면역 기능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건강한 신체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단, 추나요법이나 부가적인 한약, 침, 약침 등 한의학적 방법은 체질에 따라 적합한 처방이 다르다. 일방에게 약이 되는 처방이 누군가에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하여, 충분한 상담 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좋겠다.
한편 지난 해 4월부터 한의원 추나요법에 건강 보험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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