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 재생에너지 용량, 기록적인 속도로 성장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4-01-13 13:06:18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 용량은 지난 20년 동안 2023년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향후 10년 내 전 세계가 주요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IEA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는 지난해 50% 성장해 2023년 510기가와트(GW)로 22년 연속 신재생 용량 추가 기록을 세웠다. IEA는 "괄목할만한" 성장은 화석연료 소비를 대폭 줄이는 데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겠다는 11월 COP28 기후회담에서 합의한 공약을 세계 각국 정부가 충족시킬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IE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용량의 4분의 3을 태양광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과 2021년 보조금 삭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 세계가 위탁한 것보다 더 많은 태양광을 설치한 세계 신재생에너지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건설됐다.

 

IEA는 유럽과 미국, 브라질의 기록적인 성장률이 2025년 초까지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력 생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8년에는 재생에너지원이 세계 전력 생산의 42%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10년 내로 전 세계 재생 에너지를 세 배로 늘리는 것은 에너지 효율을 두 배로 늘리고 메탄 배출을 줄이며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신흥 및 개발도상국을 위한 자금 조달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지구 난방의 폭주를 막기 위해 고안된 5가지 주요 기후 목표 중 하나이다.

 

파티 비롤 IEA 집행이사는 "신재생에너지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게 된 것은 훌륭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고서가 전 세계 신재생 용량이 2030년까지 2.5배 증가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아직 신재생에너지를 3배로 늘리겠다는 COP28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과 유럽의 풍력 개발업체들이 직면한 빠른 비용 상승이 이 산업의 장기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불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과 공급망 비용이 합쳐지면서 일부 개발업체들은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취소해야 했고, 이 기술의 미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그에 따르면 주기적인 비용 증가와 구조적인 비용 증가를 혼동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날의 주기적인 비용이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업계에서 비용은 계속 낮아질 것이라고 알렸다.

 

IEA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금융에 접근하고 지배구조를 강화하며 투자자 위험을 줄이고 투자를 유치하는 데 필수적인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새로운 목표와 정책을 수립하는 것 등도 포함된다.

 

따라서 국제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새로운 에너지 경제에서 뒤쳐지고 있는 대부분의 신흥 및 개발도상국에서 재정 및 재생 에너지의 배치를 빠르게 확대하는 것에 있다. 3배로 증설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성공 여부가 이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