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등대’ 자연재해로부터 피난처 역할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2-18 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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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 전역의 교회와 단체 연합은 자연 재해와 기타 정전이나 유시사 지역 사회에 피난처를 제공할 수 있는 수백 개의 태양열 마이크로 그리드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연합인 투게더 루이지애나(Together Louisiana)는 최근 루이지애나 공공 서비스 위원회(LPSC) 회의에서 커뮤니티 등대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이 계획의 세부 사항을 제시했다. 회원들은 교회, 보건소,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주민 센터와 같은 중앙 집중식 위치에 배터리 저장 장치가 있는 태양열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등대는 폭풍이나 기타 재난이 밣생할 경우 인근 주민들에게 전기, 냉장, 대피소 및 기타 필수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피난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각각의 시스템은 탑승자가 전력 흐름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부하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등대는 화석연료 기반 발전시스템과 달리 몇일 동안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설계되지 않았으며 재난 중에 사용할 수 없는 연료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태양열로 구동할 수 있어 사실상 무한정 전기를 제공할 수 있다. 부하 관리 시스템은 등대가 주 전력망에서 분리되어 백업 모드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사용자들이 흐린 날에 불필요한 장치의 전력을 조절할 수 있으며 배터리가 야간에 사용하기에 적절한 충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태양열 발전 시스템은 정전시뿐만 아니라 항상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는 시설들이 일년 내내 에너지 소비에 대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루이지애나는 허리케인 아이다 이후 많은 예비 발전기가 고장나 연료 부족을 겪었으며 그로 인해 이같은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등대 프로젝트는 기부금과 공공 보조금을 통해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관계자는 가스 연료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거의 모든 허리케인 시즌 생명을 위협받고 있으며 가스 발전기를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는 세 개의 등대가 완성되었고 두 개의 등대가 현재 건설 중이다. 루이지애나주는 이번 허리케인 시즌까지 최소 16곳을 운영할 계획이며 주 전역에서 약 300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것의 궁극적인 목적은 대피소가 필요한 루이지애나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15분 이내에 등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거의 완성된 등대 중 하나는 뉴올리언스에 있는 연방 자금 지원 보건소인 크레센트 케어이다. 이곳은 정전사태로 인해 150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폐기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로 인해 태양열 구동 시스템을 채택할 수 있었다. 또한 등대는 폭풍이 몰아칠 경우 대피할 수단이 없는 지역사회에 설치돼 시민들의 안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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