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갤러리 <강영희 초대전: 산이 산이 되기까지> 展

강영희 화가 신작 25여점 선보여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5-30 12: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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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이면서 동양적 정서와 여백의 미를 펼쳐내는 중견 여류화가 강영희 작가의 전시가 서울 목동의 구구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성신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양적 추상화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강영희 화가의 17번째 개인전이다.

 


강 작가의 그림에는 인생이라는 여정, 과거와 현재를 아우른 채 다양한 세상사의 번민들을 들춰내어 정면으로 부딪히며 실존의 획득이 읽힌다. 자유분방한, 그러면서 틀 없는 조형원리에서 체감되듯 작가 자신에게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다양한 감정들을 두려움 없이 과감히 드러내고 있다.

강영희 화가는 내 작업은 어떠한 형식과 짜여진 구도나 틀 없이 마음 가는대로 그려지는데, 마음과 손끝이 하나가 되어서야 비로소 작업으로 이어진다.  일순간의 감정이 점이나 선이 되어 흰 여백 위를 날아다니거나 때론 자연의 이미지나 형상으로 시공을 넘나든다. 선들은 그 자체로 리듬감과 생명력을 지닌다. 화면 속의 여백은 이 모든 선들과 이미지들의 힘과 움직임을 온전하게 느끼게 하는데 그림속 여백은 나의 또 다른 세계이며, 내가 그리는 세계이며, 때론 깊고 고요한 명상적 세계와 다르지 않다.

 

강 작가는 "나의 그림이 나의 삶을 확장 시키고 성장 시키듯 누군가에겐 또 다른 느낌으로 감응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는 "구구갤러리에서만 4년째 네번 연속으로 펼쳐지는 그녀의 노력이 더욱 돋보이는 전시"라며, "새로 선보이는 25여점의 신작들은 지난 작품보다 색상이 좀더 다양해지고 화려해졌다. 산이 산이 될때까지 억겁의 시간이 걸렸듯이 미친듯이 작업하는 그녀의 예술혼이 멋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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