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연구에 의하면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2100년까지 지표수 오염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 연구팀은 2100년까지 좋지 않은 지표수 수질이 55억 명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개발도상국에 사는 사람들은 불균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네이처 워터 저널에서 알렸다.
지표수 오염은 하천, 호수, 바다 등의 수역이 인간의 활동이나 자연 발생원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등에 의해 오염되는 것을 말한다.
연구진은 수온과 염분, 유기오염, 병원체 오염 등을 연구하며 기후변화와 사회경제적 발전(인구, 토지이용, 경제성장의 변화)이 향후 수십년간 수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또한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가 미래의 기후와 사회 경제적 상황에 상관없이 금세기 말까지 지표수 오염의 세계적인 핫스팟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의 주요 공동 저자인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의 에드워드 존스는 “이같은 현상은 지표수 수질 악화와 인구 통계학적 변화(예: 인구 증가)의 조합으로 인해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가장 낙관적인 미래 시나리오에서는 오염물질 농도에 노출되는 인구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으며 비관적인 가정에서는 최대 다섯 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 특히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이 역사적으로 지표수 오염의 주요 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래 모델 결과(예: 2081-2100)는 세 가지 시나리오 모두에서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지표수 수질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시사한다. 그러한 시나리오는 지속 가능성과 평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세계에서부터 민족주의의 부활과 불평등의 확대, 화석 연료로 이루어지는 강력한 경제 발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민족주의가 되살아나고 불평등이 확대되는 시나리오를 보면 기후변화와 사회발전이 아태지역의 지표수질에 미치는 영향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부, 베트남 등에서 더욱 악화되는 등 구체적으로 관측된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진은 인도와 마찬가지로 남부 아시아도 그러한 특정 기후 변화와 사회 경제적 영향 시나리오 하에서 강력한 수질 악화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2005년과 2100년 사이의 수온, 염도 지표, 유기 및 병원체 오염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표면 수질의 고해상도 글로벌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세기말까지 염도, 유기, 병원체 오염에 노출된 세계 인구의 비율이 각각 17-27%, 20-37%, 22-44%에 이른다고 말했다.
유엔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100년까지 104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현재 세계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안전하지 않은 식수에 의존하고 있다. 그중에서 아시아,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뿐만 아니라 중국 북동부에서 약 80%의 사람들이 물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다.
유니세프는 80만 명 이상이 안전하지 않은 물, 부적절한 위생, 열악한 위생 습관에 직접적인 원인이 있는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질은 가정, 제조업, 가축, 관개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물 사용 분야의 오염물질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향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관리 관행에는 국제적인 일관성이 부족하다. 따라서 지표수 자원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안전과 안녕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연구에서 강조하고 있다. 또한 병원균에 오염된 물로 인한 수인성 질병이 사람들에게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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