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성 원장 건강칼럼] 만성 질환으로 이어지는 일자목 및 거북목, 추나요법으로 골격 바로잡아야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27 1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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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사람의 전체 무게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뇌가 있기 때문에 4~5kg 정도의 무게를 지니는 것. 이 머리를 지탱해주는 곳은 바로 목이다. 문제는 머리가 앞으로 쏠리면 목이 부담해야 하는 무게가 늘어난다는 데 있다. 머리가 15도 내려갈 때마다 5~6kg 정도 무거워진다.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일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머리가 앞으로 쏠려 있을 때, 목 근처 근육은 머리를 잡기 위해 긴장하게 된다. 변성되었을 때는 목 근육이 계속 긴장하게 되는 것. 또 최대 15kg까지 목에 하중이 있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고 어깨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경추가 원래 있어야 할 자리를 벗어나 불균형을 이룬 상태며, 골격의 위치가 정위치가 아닌 비정형을 오랫동안 유지할 경우, 해당 부위를 지나가는 혈류의 흐름을 막게 되고 이로 인해 뇌와 몸으로 오가던 영양소,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만성 두통이나 만성 피로를 느낄 수 있다.

당장에는 큰 이상이 없어보인다 하더라도 각종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인 동시에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디스크나 혹은 기타 통증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에 생활 습관 개선은 물론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방치한다면 각종 만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일자목, 거북목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는 데 있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우선 통증 정도 제반 질환의 양상, 체질이 달라지는데 한약을 통해 통증 및 발생한 염증을 완화하고 침이나 뜸을 통해 기혈 순환을 도모하여 염증 통증의 완화를 돕는다.

한방 도수치료인 추나요법도 진행할 수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의 수기요법에 따라 증상별로 달리 적용되는데, 일자목이나 거북목의 경우 보조 테이블을 이용해 경혈을 자극한 뒤 골격의 위치를 바로 잡는 과정이 진행된다. 또 주변부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수기도 진행된다.

다만 추나요법은 치료 전 체질이나 상태에 대한 검사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특히 한의사가 직접적으로 환자의 몸에 시행하는 의료행위이므로 안마와 유사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반드시 자격을 갖춘 한의사의 처방을 통해 치료가 진행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추나요법은 최근 건강보험 적용이 실시되어 이전과 달리 비용에 대한 부담을 대폭 감소했다. 증상에 따라 비용 부담의 비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좋다.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의 경우 환자는 1년에 20회까지, 한의사는 하루 18명의 환자까지만 치료 가능하므로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글 : 평촌 부부한의원 이우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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