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농작물 생산에 차질을 받으면서 식량 불안을 완화하지 않을 경우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과 식량 가격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애나대학교-퍼듀대학교 인디애나폴리스의 오닐 공공 및 환경 문제 학교의 부교수인 제롬 뒤모르티에와 공동 저자들이 최근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전쟁이 기후 변화, 농작물 가격, 식량 부족에 미치는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예측하기 위해 경제 시뮬레이션 모델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농작물 생산과 수출에 대한 전쟁의 영향이 세계의 식량 가격과 식량 불안을 계속 증가시킬 것이라는 점을 발견했는데, 처음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들도 불안을 느끼면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연구자들은 옥수수와 밀 가격이 각각 최대 4.6%, 7.2%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보리, 쌀, 콩, 해바라기, 밀과 같은 농작물의 가격도 고려했다.
따라서 이미 심각한 식량불안에 직면하고 있는 국가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그들은 예측했다.
연구진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처음 시작됐을 때 세계적으로 식량 불안정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이 사태가 세계 공급망에 계속 영향을 미치겠지만, 식량 부족에 대한 영향은 처음에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듯 전망이 그리 나쁘지 않은 이유는 다른 나라들이 우크라이나가 수출하지 않은 것을 보충하기 위해 농작물과 수출에 대한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생산 격차를 메우는 것은 세계 기후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연구진은 알렸다. 브라질과 같은 다른 나라들은 전쟁으로 인한 완만한 생산과 수출을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은 농작물을 심기 위해 땅과 식물을 개간할 수도 있다.
연구진은 브라질이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수출 감소를 보상하기 위해 옥수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다른 나라들이 토지 이용의 변화로 인한 탄소 배출을 증가시키고 삼림 벌채에 더 많이 기여하기 때문에, 지구 전체의 토지 이용의 변화는 상당한 환경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여름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곡물 협상은 긍정적이었지만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불확실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우리는 정부가 국내 식량 보조금과 무역 제한의 축소 또는 철폐와 같은 취약 계층을 돕는 정책을 고려할 것을 제안한다. 미래 기후 변화의 영향은 국가 간 비교 우위의 전환을 허용하는 무제한 무역에 의해 완화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알렸다.
한편 이 연구는 네이처 푸드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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