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기가스 측정치, 실험실-도로 주행 차이 왜?
①실제 운전 상황 반영못해
②절차 허용 ‘유연성’ 많아
③운전 스타일 등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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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
세계 제1위 자동차 회사가 배기가스 허위보고로 수개월동안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발 검사결과 보고서는 이미 폭스바겐을 휘청거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국내 언론은 여기에 편승해 너나없이 독일산 수 입차에 뭇매를 가하고 있다.
최근 유럽환경청은 이러한 배기가스 측정의 오류가 어디서 나오는지 비기술적인 용어를 사용, 냉정하게 자체보고서를 냈다.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측정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이며 지난 몇 달 동안 미디어에서 광범위하게 설명된 주제이다.
이 보고서는 어떻게 차량이 배출가스를 발생시키고 어떻게 테스트하는지 간단한 용어와 함께 실제 운전과 테스트 배출량 사이의 차이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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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의 자동차 엔진 |
배출가스 교통부문서 약 20% 배출
도로 교통 부문에서 나오는 배출가스는 온실가스 및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이다.
특정 오염 물질의 경우, 실험실 테스트 공식 배출량보다 도로에서 실질적으로 더 많이 배출했다.
유럽환경청(EEA, Eu ropea n Environment Agency)에 의해 지난달 27일 발표된 한 보고서는 이렇게 종종 상당한 차이가 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EEA 보고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차량 효율성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도로 수송부문이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을 차지한다. 또한 유럽의 여 러 도시에서 오염농도가 EU 표준을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EEA 전무이사 한스 브르이니크스(Hans Bruy-ninckx)는 “보고서는 차량 배기가스가 발생하는 방법을 간단한 용어로 설명하고 시험방법 및 실제 운전과 실험실 사이의 배출량 차이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보고서는 도로교통 배출에 대해 설명하면서, 비기술적인 안내서로 도로교통 배출가스에 대해 유용하고 복잡한 정보뿐 아니라, 이를 줄이기 위한 기술까지 간략하게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표준화된 측정은 차량 배기가스에 대한 공식적인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행해진다. 그러나 현재 유럽에서 사용되는 공식절차는 실제 운전조건을 대신하지 못하고 있다.
특정 오염물질에 대해서, 실험실 공식 배출측정과 도로차량 성능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건강과 환경을 해치는 주된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NOx)은, 공식 시험에 비해 신차를 실제로 운전했을 때가 7배 이상 높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신차는 공식 측정때 나타나는 것보다 40% 이상 이산화탄소 (CO2)를 방출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보고서는 이러한 불일치에 대한 세 가지 주요 이유를 설명한다.
첫째, 유럽에서 사용되고 있는 오래된 테스트 절차는 실제 운전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둘째, 제조사의 특정 시험조건을 최적화함으로써, 낮은 연료소비 및 CO2 배출값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재의 시험절차에 허용한 ‘유연성’이 많다.
셋째, 운전자(예를 들어 운전 스타일)에 좌우되는 몇 가지의 사용요소 혹은 독립적인 것(예를 들어, 환경 조건)들이 존재한다.
EEA 고백처럼 품질 신뢰성 높여야
기존의 배출 시험절차는 측정된 배출가스를 최소화 할 수 있게 사용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유연성을 허용하고 있다고 했다.
NEDC(유럽연비시험기준) 시험주기 동안 제조업체에 의해 악용될 가능성은, 형식승인 시험자체에 관계된 사람들과 초기 코스트다운 시험에 관련된 사람들 두 가지로 폭넓게 분류할 수 있다.
유럽 연합(EU)에는 앞으로 공식 차량 배출량과 실제 구동성능 사이에 개선된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두 가지 중요한 이니셔티브가 계획돼 있다. 이것은 실제 도로주행 차량의 NOx 배출 측정을 위한 절차 소개뿐 아니라 오래된 공식시험 절차를 업데이트하는 단계를 포함하고 있다.
5년 전 도요타는 차량결함과 관련 대량 리콜사태에 대해 아키오 사장이 사과하고 “지난 10년 간 성장에 치중한 나머지 차량 안전성 문제에 소홀했다”고 말했다.
이후 토요타는 지난해 1015만대를 판매해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선두를 달리던 독일 폭스바겐은 배기가스 부정으로 전년 대비 2% 하락해 993만 600대를 기록했다.
위기는 언제든 찾아온다. 국산차의 수출부진 소식은 세계경제 탓이라고만 할 수 없다. 품질에 대한 신뢰성 없이는 늘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꼴이다. EEA의 고백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환경미디어 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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