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빙하 보존하는 일, 아직 늦지 않았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10-20 11: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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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유로뉴스 등 해외외신에 의하면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1미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온난화가 완화되어 더욱 안전한 수준으로 돌아올 경우 빙하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 연구팀은 섭씨 1.7도의 장기적인 파괴는 지구를 위험한 상태에 빠뜨린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북극대학(Arctic University of Norway)의 닐스 보초 교수는 "이 결과는 향후 수십 년 안에 지구 온난화가 더욱 악화되어 그린란드 빙상의 임계 온도 문턱을 일시적으로 넘지 않더라도 행동할 기회가 여전히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이 연구는 빙하의 반응이 느리다고 해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과학자들은 빙하가 온난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조사했는데 이를 위해 컴퓨터 모델을 사용했다. 현재 1.2C 온난화 수준에서 그린란드 빙상은 이미 녹고 있다. 2023년 8월까지 1,960억 톤의 얼음을 해양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올해 27회 연속으로 얼음 덩어리를 잃었다.

 

기후 위기가 지속되면서 빙하가 완전히 사라진다면, 녹은 빙상은 7미터 이상의 전 지구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연구원들은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7도에서 2.3도 사이의 범위에 도달한다면 급격한 빙상 손실이 유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만약 온도 상승이 파리협정의 1.5C로 충분히 신속하게 되돌려질 경우 광대한 삼림 벌채로 발생한 탄소를 포획하여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대기로부터 지구온난화 오염을 제거해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빙상이 인간이 만든 온난화에 너무 느리게 반응해 수세기 내에 온실가스 배출을 줄임으로써 현재의 온난화 추세를 뒤집어 빙상이 기울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라고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의 공동저자인 니클라스 보어스가 말했다. 하지만 시뮬레이션에서 볼 수 있듯이 일시적으로 온도 한계치를 초과하는 것만으로도 해수면 상승의 정점은 여전히 1미터 이상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열대우림과 짧은 시간에 변화하는 해류계를 포함해 지구계의 다른 분기점들이 훨씬 더 빨리 뚫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에 비하면 그린란드 빙상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단기적인 온난화에 더 저항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그린란드 빙상의 "안전한" 문턱 이하로 온도를 되돌리는 것은 애초에 온도를 한계 이하로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구가 현재 3C 온난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리 협정에도 불구하고, 기후를 가열하는 화석 연료 배출을 줄일 긴급한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지도자들은 11월 30일부터 두바이에 모여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재정적 대응에 관해 유엔 긴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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