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피직스뉴스에 따르면 유엔의 전문가들은 석유 회사 사우디 아람코와 그 재정 지원자들에게 그들의 활동이 기후 변화와 관련된 인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한이 발송된 지 정확히 두 달 후에 유엔 인권 특별 절차 웹사이트에 서한이 공개되었다. 서한에 따르면 유엔 전문가들이 "기후 변화의 맥락에서 인권 증진과 보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우디 아람코의 사업 활동에 관한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아람코가 "원유 생산, 추가 석유 및 가스 매장량 탐사, 화석 연료 가스로의 확장, 정보의 잘못된 전달"을 비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활동은 깨끗하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인권을 향유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람코와 그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인권과 초국가적 기업에 관한 유엔 워킹그룹과 권리와 기후 변화,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위험 물질 관리, 안전한 식수와 위생을 다루는 유엔 특별 조사위원들을 포함한 대다수 전문가들에 의해 보내졌다.
유엔 전문가들은 또 아람코의 활동이 "2015년 체결된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른 목표와 의무, 약속에 어긋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를 섭씨 1.5도의 온도 상승으로 제한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는 설정에 그쳤다고 밝혔다.
유엔 전문가들은 이 활동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기금과 11개 주요 국제은행, 투자은행, 기업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이들도 비슷한 서한을 받았다. 편지들은 또한 영국, 프랑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미국과 같은 이 회사들의 본국으로 보내졌다.
서한에 따르면 화석연료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5% 이상을 차지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사우디 아람코가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25개 화석연료 사업체로 추적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인용했다. 따라서 사우디 아람코는 역사적인 배출을 통해 이미 기후 변화와 관련된 인권에 악영향을 미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한 셈이라고 알렸다.
이번 서한을 작성한 유엔 전문가들은 유엔을 대변하지는 않지만 조사 결과를 유엔에 보고하도록 의무화된 무보수 독립 인사들이다.
아람코는 석유와 가스의 생산을 줄이기는커녕 더 많은 석유와 가스를 찾기 위한 지속적인 탐사로 탄소 예산 1.5C를 초과하는 위험성을 가지며, 그 결과 기후 변화와 관련된 인권 영향이 상당히 악화되었다고 서한에서 주장했다. 또한 아람코가 60일 이내에 10가지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그 후에는 편지와 받은 답변이 공개될 것이다.
한편 국영회사인 아람코는 2027년까지 국내 생산능력을 하루 1,300만 배럴로 늘리기 위한 투자에 착수하고 있다. 아람코는 지난해 1,611억 달러의 기록적인 이익을 보고했다. 또한 아람코는 화석 연료로부터 경제를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30으로 알려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전면적인 경제 및 사회 개혁 프로그램의 주요 수입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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