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년 전 현재와 비슷한 온난화 때 해수면 16m 상승"

미국 뉴멕시코대학 예마네 아스메롬 교수 연구팀 연구결과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9-05 11: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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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약 300만 년 전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2~3도 높았던 시절 해수면 수위가 지금보다 16m가량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결과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 뉴멕시코대학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학 예마네 아스메롬 교수 연구팀은 지중해 서부 마요르카섬 아르타 동굴의 생성물을 통해 고대 해수면 변화를 연구한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밝혔다.

연구팀은 해안 동굴이 바닷물에 잠겨 염분이 섞인 물과 동굴의 공기가 만나는 접촉면에서 형성되는 종유석과 비슷한 동굴 생성물을 해수면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3도 높은 약 326만4000년에서 302만5000년 전 기간인 '피아센지안(Piacenzian) 중기 온난화' 때 지구 평균 해수면이 지금보다 16.2m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아센지안 중기'는 지구 대기의 이산화탄소 수치가 지금처럼 높았던 마지막 시기로, 지구 온난화의 미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주고 있다.

연구팀은 또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4도까지 높았던 약 400만 년 전에는 해수면이 23.5m까지 높아졌던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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