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인체조직, 최근 3년간 증가 추세

식약처, 2019년도 인체조직 생산 및 수입 현황 발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30 11: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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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국내 115개 조직은행에서 제출한 인체조직 기증관리 및 이식 현황을 바탕으로 ‘인체조직 가공(생산) 및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인체조직은 총 86만3374개로 전년도 74만8255개 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통 인체조직 대부분은 ‘뼈’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인체조직은 뼈가 66만7379개(77%)로 가장 많았으며, 피부(15만5339개, 18%), 건(1만9614개, 2%), 양막(1만192개, 1%)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유통 인체조직은 크게 국내 가공과 수입으로 분류되며, 국내 가공 인체조직은 국내 기증자의 인체조직을 가공한 것과 해외 인체조직(원재료)을 수입해 가공한 것으로 나누어진다. 

 

국내 가공 인체조직은 지난해 74만8368개로 전년도 63만8741개 보다 17% 증가했으며, 뼈 8만1551개 증가와 피부 2만3374개 증가가 가장 컸다.

 

수입 인체조직(완제)은 지난해 11만5006개로 전년도 10만9514개 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심낭 207개 감소, 근막 252개 감소, 양막 330개 감소, 건 1558개 감소했다.  

 

국내 기증자 수 증가, 뇌사·사후 기증은 감소
지난해 국내 인체조직 기증자 수는 1063명으로, 전년도 904명보다 18% 증가했다.

 

생존 기증자는 935명으로 전년도 683명보다 37% 증가했으나, 뇌사 기증자 92명과 사후 기증자 36명은 전년도 뇌사 기증자 144명, 사후 기증자 77명보다 각각 36%, 53% 감소했다.

 

국내 자급률, 18.3% ➞ 13%로 감소
국내 기증 인체조직을 가공한 수량은 11만2141개로 국내 유통량의 13% 수준으로, 전년도 13만7191개, 18.3%으로 줄었는데, 이는 뇌사・사후 기증자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입 인체조직 수입 원재료 국내 가공 및 수입 완제품의 합은 75만1233개 87%로, 전년도 61만1064개, 81.7% 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수입량은 미국이 43만4188개로 전체 수입량의 88%를 차지했고, 체코 5만7164개, 7.7%, 네덜란드 1만4442개, 1.9%가 뒤를 이었다.

 

유형별 국내 자급현황은 혈관 725개과 판막 157개은 전량 국내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양막의 경우 96% 9776개가 국내 기증으로 충당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체조직의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국내 자급률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많은 국민께서 인체조직 기증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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