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경제학이 주목받는 이유? 바로 환경과 웰빙의 조화 때문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4-18 11: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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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지속가능한 성장은 인간과 환경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데 달려있다. 일부 도시들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경제 개발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80억 명에서 97억 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천연 자원은 유한하기 때문에 인구 증가의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환경의 한계를 넘지 않고 인간의 기본적인 요구권을 어떻게 충족시키느냐에 있다. 최근 영국의 경제학자인 케이트 라워스는 대안적인 성장모델을 고안해 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의 경제발전 이론은 환경에 더 이상 해를 끼치지 않고 진보를 촉진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이른바 ‘도넛 경제학’이라고 명명되었다.

 

그에 따르면 산업 성장과 수익성을 넘어서는 경제를 가정하고 있는데 이를 집단적으로 ‘사회적 기반’이라고 정의한 것을 통해 사람들의 다른 기본적인 필요조건뿐만 아니라 식량, 보건, 주택, 물, 에너지 및 노동권을 보장한다는 생각에서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모델이 미래에 지속가능하기 위해서 우리는 ‘생태적 천장’이라고 부르는 환경적 경계를 깨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경계에는 기후변화, 해양 산성화, 오존층 파괴 및 생물다양성 손실이 포함된다. 

 

도넛경제학이란 도넛의 원형에서 착안한 것으로 내부 고리는 경제의 중심에 있는 사회의 기본적인 필요(사회적 기반)를 나타내며 바깥고리는 지구의 생태학적 천장, 즉 환경적 한계를 나타낸다. 두 고리 사이에는 성장이 아닌 사회와 지구의 번영을 도울 수 있는 재생 및 분배 경제가 있다. 사회적 기반 아래에서 사람들은 그들의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생태학적 상한선을 깨는 것은 천연자원의 고갈을 초래한다.

 

전통적인 선형 생산은 천연 자원을 폐기하고 더 많은 천연 자원으로 새로운 자원을 제조하며 일정 시간 동안 사용하고 난후 교체하는 것을 반복한다. 도넛 경제학은 그 주기를 순환 경제, 협력 경제, 청색 경제 및 기타 개발 모델로 대체할 것을 제안한다. 이 모델은 소모품을 재사용하고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우선시한다. 

 

사회가 번영하고 지구를 보호하며 재정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그것은 ▲지속가능한 투자 ▲기술 이용 ▲책임감 있는 소비이다. 선형경제 성장은 수년 동안 정부의 필수 모델이었다. 하지만 이제 지구는 천연자원 사용과 같은 속도로 재생할 수 없다. 도넛 경제학은 사람들과 환경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구 지원의 한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일의 중요성을 구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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