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4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 시설을 총동원한 폭염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2일부터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폭염경보로 격상된 16일부터는 2단계로 강화해 노숙인, 홀몸어르신, 쪽방촌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지원, 시설물 피해예방‧안전조치, 긴급구조‧구급 활동 등을 전방위 지원 중이다.
폭염특보 기간 동안 시 및 자치구에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총 105개반 427명이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재난홍보반 ▴환경정비반 ▴교통대책반 등으로 구성돼 폭염상황관리를 하고 있다.
폭염 대책 강화
서울시는 전국적으로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폭염대책을 이와 같이 강화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염으로 5월20일부터 7월23일까지 집계된 전국의 온열질환자는 1303명,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 738명, 사망자 4명에 비해 각각 1.8배, 3.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는 폭염특보기간 동안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온열질환자가 102명 발생해 전년대비(52명) 2배 가량 증가하였으나 현재까지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각 계층에 맞는 지원 방안
▶ 취약계층 지원 강화 : ‘재난도우미’ 2만47명을 투입해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살피고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폭염특보가 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뿐 아니라 폐지 수거 어르신 등 야외에 무방비로 노출된 분들도 일일이 찾아가 건강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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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동공원 거리상담 <사진제공=서울시> |
▶ 노숙인 보호 강화 : ▴폭염시간대 노숙인 거리순찰·상담 확대(1일 4~6회(폭염경보시 지역별 5~15회)) ▴노숙인 전용 무더위쉼터 16개소 운영 ▴중증질환자 등 고위험군 노숙인 99명 특별관리 ▴음용수 등 구호물품 제공 ▴이동목욕차량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 쪽방촌 주민 보호 : 쪽방촌 주민을 위한 무더위쉼터 6곳을 운영 중이며, 쪽방촌 12개 지역에 간이 응급의료소를 설치, 주민들에게 응급약품을 제공하고 온열환자 건강확인 등 의료서비스를 신규 제공한다.
▶ 에너지취약계층 냉방물품‧냉방비 지원 : 지난 6월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에너지취약계층 1만가구에 4억원 상당의 냉방물품 및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업과 함께 에어컨, 선풍기, 전기요금 등 6천만원 상당의 냉방물품과 전기요금을 추가 지원했다.
▶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 : 경로당,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3,252개소 중 427개소를 연장쉼터로 지정해 폭염특보 발령시 평일‧휴일 2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 관내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117곳엔 119폭염휴게실을 운영해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그늘막 추가 설치 : 서울 전역 교통섬과 횡단보도 1,023개소에 그늘막 설치를 마쳤다. 서울시가 마련한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가이드라인에 따라 8월 초까지 181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 도심 열섬효과 완화 대책 지속 추진 : 도로 살수, 인공냉각구역 설치 등을 통해 폭염으로 달궈진 도심 온도 낮추기에 나선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노숙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구호‧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보호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폭염은 유례없이 길고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폭염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폭염 시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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