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꽃샘추위에도 기온 높았다...올해 역대급 더위 예상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4-21 11: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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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기상청은 3월 기상특성을 발표했다. 역대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던 3월로 기록된다. 이 추세라면 올해는 역대급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 전국 평균기온은 7.9℃(평년편차 +2.0℃)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으며, 3년 연속(2018~2020년) 3월 상위 5위 안의 기록이다.
   
또한, 올해 들어 평균기온이 1월(1위), 2월(3위), 3월(2위) 모두 역대 상위 값을 기록하면서 높은 기온의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북쪽 찬 공기의 강도가 약하고 중위도에서 동서 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3월 18~27일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으면서 따뜻한 남풍기류의 유입과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기온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겨울과 유사하게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2℃ 정도 높게 유지되면서,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지 못했다. 
 

또한, 강한 극 소용돌이와 제트기류가 극 가까이에 형성되어 북극의 찬 공기를 가뒀으며, 중위도에서의 동서 흐름이 대체로 원활해 북쪽 찬 공기의 남하가 차단되어 일시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주기적인 기압골의 영향과 두 차례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 현상이 잦았고 날씨 변화도 컸으나, 강수대가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 해상을 통과하면서 강수량은 적고 건조한 경향을 보였다. 

 

특히, 19~20일에는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지면서, 태풍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어 일 최대순간풍속 극값을 경신한 곳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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