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변화의 움직임에 나섰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 불이 커지지 않고 있다.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이건회 회장의 병마중에 있는 가운데 경영 혁신을 위해 주요 계열사들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삼성의 사업구조는 이미 예고된 것, 국내 경기에서 더 이상 활기를 칠 수 있는 여건은 잃어버렸기 때문으로 해외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절박함 때문으로 풀이다.
향후 50년을 내다보고 삼성계열사별 해쳐 모여는 하나보다는 둘이 하나식으로 뭉쳐야 다국적 기업들과 그나마 경쟁력을 갖출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삼성SDI-제일모직'이 하나로 통합됐다.
이어 '삼성종합화학-삼성석유화학'도 뒤를 이었다.
그리고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합병을 선언하면서 사업재편 범위가 확대했다.
해외시장에서 통합된 기업이 진출하는 것은 일석삼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통합은 발전플랜트를 비롯 중화학에서 건설 부문까지 종합엔지니어링사로 재도약을 그리기 위해서다.
물론 이같은 배경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이부진 사장 등 이건희 회장 자녀와 최측근의 지배구조를 단단히 해 삼성그룹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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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허리는 제일모직과 삼성생명으로 삼성SDS의 상장 작업을 위해서는 삼성생명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들 기업 주축으로 금융 부문에서 오너일가들의 지배구조를 한쪽으로 몰아주기 위해서 불가피한 사업개편이다.
삼성가는 이미 이건희 회장의 자리를 승계할 이재용 부회장을 3세 승계 구도로 잡고 그룹내에서 법적인 구체화 작업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올 연말이나 2015년 신년를 기점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내수에서 고전해왔고, 조직 인원도 감축을 이어왔다.
삼성물산은 지분이 전혀 없는 지난해 7월부터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꾸준히 사모아 1년 새 지분을 7.81%로 늘렸다.
그룹내에서는 건설부문을 하나로 묶어 합칠 가능성도 높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두 회사 연매출 24조원 규모다.
초대형 종합플랜트 회사를 탄생시킬 양사의 합병은 외형 확대는 물론 플랜트 제작과 설계 분야에서 매우 강하다. 특히 해외 수주전에서 남다른 저력을 발휘해온 글로벌 기업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합병으로 더 큰 시장에서 큰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합병은 중복된 사업 인력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수 밖에 없다.
제일모직의 직물·패션 사업을 떼어내 삼성에버랜드에 넘겼고, 남은 제일모직의 소재 사업은 삼성SDI와 합병했다. 이후 삼성에버랜드는 사명을 제일모직으로 바꿨다.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업을 삼성에스원에 양도하고 급식업을 삼성웰스토리로 나눴다.
삼성SNS는 삼성SDS와 합병하고, 투자대비 수익성에 한계를 가지고 있던 삼성코닝정밀소재는 미국 코닝사에 팔았다.
삼성계열사들의 시너지효과는 상장과 함께 이후부터다.
삼성SDS과 삼성에버랜드, 삼성SDS, 늦어도 삼성에버랜드, 삼성생명은 내년이면 상장을 하게 된다. 주식시장의 판도라가 새롭게 열리는 셈이다.
삼성그룹은 이런 시너지를 그대로 흡수할 경우, 해외시장에서 좀 더 활발한 수주에 한 단계 앞설 것으로 내다보인다.이건희 회장이 가장 공을 들린 금융계열사와 비금융계열사 간에 얽힌 지배구조를 한 채널로 묶는 작업을 지시해 한창 진행해왔다.
이 역시 연말쯤이면 완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의 최대 지주격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사업재편에는 삼성전자가 살아야 그룹 전체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기본 계획에 성숙과 함께 성장 둔화에서 벗어날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전략적인 판단이 작용되기 시작했다.
현재 재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친 이건희 회장의 모든 경영권 승계하기 위해서는 좌측에 삼성전자와 우측에는 삼성생명을 지렛대로 삼아 순환출자구조 재편 또는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는 시간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전한다.[환경미디어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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