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및 산업계는 의약품 오염 줄이기 위해 단결해야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12-11 1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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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엑서터 대학의 학자들은 타 대학, 산업, 정부 및 비영리 단체의 대표들과 협력하여 인간 의료행위로 인한 제약 오염을 줄이기 위한 사회 전반의 조치를 촉구하는 데 나섰다.

 

최근 란셋 지구 헬스(The Lancet Planetary Health)에 발표된 논문에서, 여러 연구진은 의약품 오염이 간과되고 있지만 제약, 의료 및 환경 부문 전반에 걸쳐 조정된 조치가 필요한 시급한 시점에 있다고 밝혔다. 

 

수석 저자인 켈리 손버 박사는 "현재 많은 사람들은 약이 어디에서 오는지, 약을 삼킨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의약품은 우리 의료 시스템의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거의 40년 동안 환경에서 의약품을 연구해온 찰스 타일러 교수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가 먹는 의약품이 야생동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환경 오염 수준을 줄이는 데는 거의 진전이 없었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양의 약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대부분이 대소변을 통해 수생 환경으로 직접 들어간다.“고 알렸다. 

그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은 약을 약국에 반납하기보다 세면대나 화장실에 폐기하고 있는데 폐수 처리장은 다양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지만 일부 약물의 경우 거의 제거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영국 전역과 전 세계의 수로에서 마약 오염 수준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우리 의료 서비스의 환경비용으로 더욱 세심하게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알렸다.

 

프로젝트 팀에는 NHS, 아스트라제네카, 환경청, 원헬스브레이크쓰루파트너십(One Health Breakthrough Partnership), 서스테이너블 헬스케어 연합(Sustainable Healthcare Coalition) 등을 포함해 학계 관계자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영국 의료 제약 시스템을 설계하여 문제를 더 잘 이해하고 관련된 모든 사람의 필요와 관심사를 고려하는 솔루션을 식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 프로섹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구성원들의 열정에 있다. 관련된 사람들과 조직들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하지만 이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성공적인 솔루션이 얼마나 가능하지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이는 향후 나아갈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식별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다양한 관점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알렸다. 또한 조직 솔루션을 식별하고 구현하는 데 있어서 지원이 필요하며 대학들은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이는 네트워크를 통해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연구진은 제약, 의료 및 환경 분야 전반에서 이해관계자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행동 플랫폼’을 개발해 대화를 공유하고 이해 및 협업을 촉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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