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SUV 차량에 대해 영국인들이 점차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 사람들의 40%가 4륜구동 타입 차량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반면, 21%만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이후, 영국과 유럽의 신차들은 2년마다 1cm씩 확장되는 추세였다. 작년 평균 폭은 180cm를 넘었는데, 이는 일부 주차 공간에 편안하게 들어가기에는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규제 당국이 개입하지 않는 한, 대형화된 차량이 트럭과 버스에 맞먹을 정도로 계속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목소리도 높다.
그뿐만이 아니다. SUV는 일반차량에 비해 더 크고, 무겁고, 높기 때문에 다른 차들과 충돌할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SUV 차량에 치인 후 사망할 확률이 8배나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분적으로 타이어와 도로 표면의 추가적인 마모로 인해 대기 오염을 더욱 유발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도시에서는 해로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SUV와 같은 더 큰 차량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한다. 국제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SUV는 2022년에 1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의 광물뿐만 아니라 제조에 사용되는 소재와 에너지도 탄소배출에 포함되기 때문에 전기 SUV의 성장하는 시장도 문제가 될 위험이 있다.
파리와 리옹 등의 도시 당국은 거대한 차량의 주차와 운행을 더욱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아직 영국은 이 문제에 대한 조치를 거의 취하지 않고 있다. 파리의 주민들은 2월 4일에 SUV 차량 운행자에 대해 주차비를 추가로 내도록 하는 것에 대한 국민 투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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