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는 인간 생존에 위험한 고온 유발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10-11 10:48:32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Axios의 보도에 따르면 지구의 기온이 현재보다 1°C 이상 올라갈 경우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생존가능 한계를 초과할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도 한해의 일정기간 동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덥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특히 중동과 남아시아 지역들은 "치명적이거나 참을 수 없는 상황들의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 온난화 시나리오에서 이러한 현상은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열과 습도의 조합”은 미국 중서부 지역들을 포함한 지역들로 확산될 수 있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된 이 연구는 기온이 상승하고 폭염이 "기후변화로 인해 더 자주, 더 격렬하게, 그리고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영역은 이미 열, 습도, 태양 노출 및 기타 요소의 복합적인 영향, 즉 온도에 대한 인체의 허용 범위를 초과하고 있다.

 

세계 평균 표면 온도가 2023년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해 일시적으로 파리협정의 온도 목표치인 1.5℃(2.7℃)를 여러 차례 초과하는 등 올해 세계는 가장 더운 여름과 초가을 기온에서 이례적인 고온을 보였다.

 

펜실베니아 주와 다른 지역의 과학자들이 실시한 이 연구는, 상당한 양의 배출량 감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연구진은 파리협정의 목표인 1.5°C에서 4°C까지의 온도 시나리오를 모델링하고, 연구를 위해 증가하는 열과 습도로 인해 가장 위험한 지역을 확인했다.

 

연구자들은 인간이 생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는 습구 온도(wet bulb temperature) 임계치를 채택으며, 인간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습한 열에 더 민감할 수 있다는 개념에 기초하여 종종 언급된 35°C (95°F)보다 약간 낮은 습구 온도를 사용했다.

 

연구진이 알아낸 바에 따르면, 섭씨 2도까지 올라가는 시나리오의 경우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들은 아프리카의 적도 지역과 사헬 지역, 중국 동부 지역이라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각각 3°C와 4°C 이상의 지속적인 온난화는 북미와 남미, 호주 북부 지역을 장기간 위협적인 더위를 경험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인간의 생존가능 한계가 현재 또는 그 이상의 온난화 수준에서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 큰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다른 최근의 연구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 또 다른 연구는 텍사스로부터 일리노이에 이르는 "극심한 열띠(extreme heat belt)"의 출현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비영리 단체인 퍼스트 스트리트 재단이 현재와 미래의 극단적인 열 사건들을 초국소적으로 분석한 결과, 2053년까지 이 지역의 열 지수는 적어도 1년에 하루 125°F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20년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는 중동을 포함한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 이미 견딜 수 없는 더위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참고로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국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기후 변화가 미국과 유럽의 치명적인 더위를 증가시켰다는 것을 연구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이에 6월부터 8월까지의 세계 평균 표면 온도가 기록상 가장 더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에 따르면 "미래에는 습열 극단 온도가 과거 인간의 경험의 한계를 벗어나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위한 현재의 열 완화 전략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설명된 임계치로부터 어느 정도 생리적 적응이 가능하지만, 건강한 생활양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행동적, 문화적, 기술적 적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의 대기과학자 제인 볼드윈은 로이터 통신에 "이는 미래 연구에 중요한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