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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근현대사에서 커다란 사건 중 하나는 일본의 메이지 유신이다. 정치학자와 역사학자가 깊게 관심 갖는 분야다.
그렇다면 메이지 유신과 한국에 대한 영향을 일반 시민은 어떻게 볼까. 건축학을 공부한 건축사 곽경은 ‘일본의 메이지 유신이 한국에는 쓰나미와 같다’고 보았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살핀 오사카의 여인(어문학가)을 쓴 그는 메이지유신과 한국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한다. 그는 “메이지유신은 일본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한국에 밀어닥친 여파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쓰나미가 되었다. 한국사 위에 겹쳐졌고, 결국에는 한국 역사 전체를 암운으로 덮었다”고 설명한다.
일본의 침략을 받은 중국, 일시적 지배를 받은 필리핀 등의 충격은 견딜만한 것인데 비해 한국은 절대적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메이지유신을 주도한 조슈(長州)와 사쓰마(薩摩)의 인물들이 청일과 러일전쟁에 참전하여 높은 자리에 올랐음을 주목한다. 이들은 예외 없이 한반도의 흙을 밟고 출세하였고, 조선강점 35년 지배의 기초를 놓은 사람들로 설명한다.
그는 메이지유신을 한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건으로 규정한다. 또 메이지유신을 모르고는 현대 일본의 이해는 불가능하며, 일본에 대한 이해 없이 한국의 미래를 논하는 것은 부족함을 말한다.
저자는 한일 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철저한 재조명이 극일(克日)과 양국의 평화 시발점으로 본다. 저자는 그 시각으로 한일 역사기행인 오사카의 여인을 썼음을 밝힌다. 책은 기행문 형식으로 사실과 기록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지도 등 시각적인 자료도 충분한 편이다.
이상주 북 칼럼니스트 (writing96@naver.com)
[환경미디어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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