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급증으로 거대 모래폭풍 베이징 뒤덮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3-27 10: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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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베이징은 거대한 모래 폭풍이 들이닥치면서 대기오염이 치솟았고 먼지가 일어나 다른 지역에도 적황색 아지랑이로 휩싸이고 있다. 중국의 북쪽과 북서쪽 지역에서는 강풍과 먼지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수백 미터 이하로 줄어들었다.

 

기상 예보관들에게 따르면 낮은 가시거리는 운전자들에게 과속을 조심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점차 남쪽으로 이동하다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오염이 주로 PM10이라고 불리는 공기 중의 입자에 의해 야기되고 있는데, 이는 흡입될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한 입자로 호흡기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중국 현지는 노란색 경고가 발령되었는데 가장 심각한 경고를 나타내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파란색 4단계의 기상 경보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북부와 북서부 지역에 24시간 황사 경보를 발령했다. 수도 베이징에도 황사 경보가 내려졌는데 이곳은 모래와 먼지 폭풍으로 오염 수준이 급격히 증가했다.

 

최근 베이징 생태환경 모니터링 센터에 따르면 대기질 지수 500을 기록하며 인간의 건강에 매우 위험한 수준인 6의 오염도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수치는 이보다 두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 지역 사람들은 바람과 모래를 막기 위해 문과 창문을 닫아걸고,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당국은 어린이, 노약자 등 호흡기 알레르기 및 기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대체로 베이징은 중국 북부 전역의 산림벌채뿐만 아니라 고비 사막과의 근접성 때문에 정기적으로 3월과 4월 황사에 직면한다. 미세먼지 입자는 모래와 먼지폭풍을 만들며 건조 지역을 가로질러 이동한다. 중국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폭풍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확산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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